눈에 띄게 달라진 외모 “비밀은 ○○에 있다”

[라이프팀] 성형외과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는 최지희(29세, 가명) 씨는 요즘 직장동료와 친구, 친지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기에 바쁘다. 그렇다고 지희 씨가 결혼을 발표한 것도, 직장에서 대단한 승진을 한 것도 아니다.

요즘 하루가 멀다하게 “눈에 띄게 예뻐졌다” “얼굴에 생기가 돌고 어려 보인다” “동안이 되었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는 지희 씨. 물론 “어디에서 성형했느냐”는 질문도 후렴구처럼 따라온다.

그러나 지희 씨는 결단코 성형수술을 받지 않았다. 지희 씨의 놀랄만한 변신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

비밀은 바로 얼굴지방이식에 있었다. 얼굴지방이식은 본인의 몸에서 채취한 지방을 사용하여 얼굴의 꺼지거나 빈약한 부위에 채워줌으로써 입체적이고 또렷한 인상을 만들어주는 시술방법이다.

얼굴지방이식을 하게 되면 얼굴의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살아나는 것은 물론 동안이 되면서 마치 성형수술을 한 것 같은 효과를 주게 된다.

얼굴지방이식은 그러나 생착률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생착률이란 원래 조직이 다른 조직에 제대로 붙어서 사는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쉽게 설명하자면 지방이식 후에 그대로 살아남는 비율을 말한다.

얼굴지방이식에서 생착률의 문제를 해결한 것이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PRP지방이식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PRP란 혈소판풍부혈장을 일컫는 것으로 PRP에는 피부재생, 통증완화, 손상된 조직재생효과가 있다.

PRP지방이식을 할 때에는 기존의 지방이식에 PRP를 첨가함으로써 생착률을 높이고 빠른 회복을 도와주게 되며 환자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게 된다.

다만 PRP지방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원심분리 후 혈소판 농축률이 약 7~9배 이상 되는 고농축의 PRP로 시술해야 효과가 높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PRP지방이식 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 스타트성형외과 오동석 원장은 “일반지방이식보다 PRP지방이식을 했을 때 지방이식의 생착률이 높다는 사실이 논문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라고 전제하고 “PRP지방이식은 혈소판이 세포활동을 도와 생착률을 높아지도록 해주며 피부세포재생에도 효과가 있어 피부결이 개선된다”고 설명한다.

오 원장은 또 “그러나 PRP지방이식은 미국FDA의 승인을 받은 정품 PRP 키트를 사용해야하고 충분한 시술경험이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시술해야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보장되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전문병원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전한다.
(사진출처: 스타트성형외과)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페널티킥 ‘오심 논란’ 불거져
▶ 단원고 생존 학생, 71일 만의 등교 “관심 그만 가져주세요”
▶ 수아레스 핵이빨 논란, FIFA 측 “조사 후 추가 징계내릴 것”
▶ 아시아나 조종사 과실, NTSB 측 “자동항법 시스템에 의존한 결과”
▶ 제주 파란고리문어 주의보, 치명적 맹독 ‘맨손으로 잡을시 사망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