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 정말 최선의 선택일까?
소녀시대 윤아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주인공인 노다메 역으로 출연이 유력시되자 네티즌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월7일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한경닷컴w스타뉴스에 “윤아 씨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드라마에서 우에노 주리는 말괄량이 같은 모습과 더불어 특유의 만화적 이미지를 잘 소화해 호평을 얻은바 있다.

이에 따라 자연히 한국판 ‘노다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 네티즌들은 윤아의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 소식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인 노다메와 윤아의 이미지가 너무도 달랐기 때문이다. 노다메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과, 특유의 코믹 연기, 만화적 이미지 등을 선보여야 하지만 윤아의 연기는 매우 한정적인 편이다.

한 thd******은 “새벽씨에 남다정 같은 느낌의 발랄함이라면 노다메와는 정말 정말 안 어울릴 듯”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daw********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 역시 “연기는 둘째 치고 안 어울린다. 원작을 패러디하는 개념이니 어느 정도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존중하면 좋겠다”고 격분했다.

아이디 kir******의 네티즌도 “노다메 칸타빌레 소식인가요? 개인적으로 윤아 예쁘다고 생각하지만 노다메 이미지랑은 전혀 달라서 엄청 당황중이에요. 연기를 딱히 잘하는 이미지도 아닌 것 같은데. 노다메 특유의 분위기를 어떻게 살릴지”라며 걱정했다.

윤아의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은 과연 최선의 선택일까? 네티즌들이 이렇게나 큰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원작이 대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윤아는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역할들을 주로 해온 것이 사실이다. 초반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것도 사실이지만 점차 역할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엔 어떨까? 지금껏 해왔던 연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선보여야 하며, 거기에 원작 우에노 주리의 노다메에 대한 인상이 너무도 강렬하다.

그야말로 ‘잘해야 본전’인 리메이크 작품인데다가 원작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한다면 지금보다 더한 비판이 몰아칠 것이 당연하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한국판 드라마인 ‘칸타빌레 로망스’(가제)에 주원, 백윤식, 타이니지 도희 출연히 확정된 가운데 윤아의 합류가 드라마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w스타뉴스 최송희 기자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w위클리] 이효리는 왜 블로그로 떠났을까?
▶ [w기자까톡] 헤어졌다 만났다 ‘운널사’-‘해무’ 편
▶ 강경준 장신영, 달달한 야구장 데이트 포착 ‘부러워’
▶ [TV는 리뷰를 싣고] ‘참 좋은 시절’ 갈등 속 피어나는 형제애
▶ [포토] 클라라 '속 훤히 비치는 아슬아슬 시스루 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