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가 고두심에게 형님으로 삼겠다고 했다.



7월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서윤주(정유미 분)의 계모 유지선(나영희 분)이 정순정(고두심 분)의 정체를 모른 채 형님으로 삼겠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과 순정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윤주의 병실을 찾아가고, 지선은 일어나지 못하는 윤주의 모습에 ‘네가 죽으면 우리도 죽는다’고 눈물을 흘린다.



순정은 지선의 옆에서 자신의 딸이라는 내색을 못한 채 손을 꼭 잡고 눈물을 흘리고, 지선은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순정은 힘들어 하는 지선을 집으로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지선은 순정의 모습을 떠올리며 ‘남인 사장님도 자기 딸이 다친 것처럼 하는데’라며 기운을 차리고 병원을 다시 찾아간다.



지선과 순정은 중환자실 앞에 나란히 앉아 소식을 기다리고, 그때 간호사가 황급히 달려와 윤주의 보호자를 찾는다. 지선과 순정은 서둘러 병실로 들어가고, 윤주는 호흡기를 땐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지선은 윤주의 이름을 부르며 깨어난 것이냐고 말했다. 순정은 지선의 옆으로 다가가고 그때 윤주가 눈을 뜨며 순정을 알아봤다. 윤주는 순정을 향해 ‘엄마’라고 외쳤다. 이에 지선은 자신을 부른다고 생각하며 여기에 있다고 윤주의 손을 잡았다.



정신을 차린 윤주에 지선과 순정은 집으로 돌아오고, 순정은 지선에게 약을 가져다주며 이제 회복하는 일만 남았다며 기운 내라고 한다. 지선은 순정의 극진한 모습에 감동하고, 순정은 별일 아니라는 듯 번갈아 가며 간호를 하자고 말했다.



지선은 순정에게 “사장님, 제가 사장님더러 형님이라고 부르면 안 될까요? 사실 지금까지 살면서 누구한테 형님이나 언니라고 부른 적이 없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늘 든든한 남편이 있어서 한 번도 누구한테 신세를 지거나, 의지를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처음으로 형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순정은 자신은 그럴 사람이 못 된다면서 아니라고 했지만, 지선의 부탁에 할 수 없이 허락했다. 이에 지선은 언니 동생처럼 지내자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뷰스타 성고은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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