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일자리 '삐걱'…2014년 채용, 3분의 1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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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개 업체 3000여명 그쳐


기업들이 시간제 일자리 채용계획을 대폭 줄인 것은 채용에 따른 부담이 큰데다, 채용 목표를 채우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10개 주요 그룹의 지난해 실제 채용인원은 6500여명으로 당초 계획의 60%에 못 미쳤다. 채용목표를 달성한 기업은 SK와 GS, CJ, 신세계 등 4개 그룹에 그쳤다. 삼성은 6000명 채용목표를 세웠으나 2500여명 채용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에 참가한 대기업 관계자는 “시간제 근로자 고용에 따른 비용부담이 상당한데다 제조업체의 경우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