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용보증기금이 동부제철의 회사채 차환 지원에 동의하면서 자율협약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동부제철의 자율협약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작업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은 동부제철의 회사채 차환 지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채권단과 세부 사항을 협의중입니다.

신보는 그동안 차환 지원을 위해 우선변제권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웠지만 채권단과 협의 하에 조건을 거둬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황이 반전된 것은 신보가 우선변제권을 계속 고집할 경우 자칫 자율협약 자체가 무산될 수 있는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동부제철은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가는 파국을 맞게 되는 만큼 결국 신보와 채권단이 서로 한발씩 물러난 겁니다.

다만 신보는 우선변제권을 양보한 대신 다른 조건을 마련해 채권단에 공식적으로 건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동부제철은 오는 7일에 만기가 돌아오는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막을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동부제철 채권단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모여 동부제철의 자율협약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데요,

산업은행은 오는 7일까지 채권 은행들에게 동의서를 받아 본격적인 공동관리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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