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훈부 살릴 구원투수는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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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맥도널드 P&G 前 CEO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현지 언론들은 29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30일 맥도널드 전 CEO를 보훈부 장관에 공식 지명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에릭 신세키 전 장관이 보훈병원 비리 의혹으로 물러난 지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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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년간 보훈부 장관은 주로 장성 출신이 맡아왔다. 이번 스캔들로 옷을 벗은 신세키 전 장관도 4성 장군 출신이다. 맥도널드가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5년간 장교로 재직하기는 했지만 전역 후 33년을 기업에서 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인사로 받아들여진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