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늘었다는데, 구직자 96% "취업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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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업자수가 꾸준히 늘고있다는 통계지표가 나타나고 있지만 구직자들의 체감 구직난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신입 구직자 501명을 대상으로 `체감하는 올 상반기 취업시장 구직난`에 대해 설문한 결과 96%가 구직난이 심화됐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서류합격 및 면접경쟁이 치열해져서`가 49.9%로 가장 많았다. 또 `채용공고가 많지 않아서`, `기업별 채용규모가 적어서`, `지원자격조건이 높아져서`, `지원할 만한 기업이 별로 없어서` 등이 뒤를 이었다.
구직난이 심해짐에 따라 구직자에게 미친 영향으로는 `희망연봉 등 눈높이를 낮췄다`는 응답은 38%에 달했다. 또 `직무, 기업 등 목표에 관계없이 지원했다`는 응답과 `입사지원 회수가 줄었다`, `자격증 등 스펙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계약직 등 지원형태를 확대했다`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구직자 절반 이상이 하반기 구직난에 대해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42.9%에 달했다.
또 이에 대비해 구직자 39.1%는 `빠른 취업을 위해 되도록 많이 지원하겠다`고 답했고 `인지도는 낮아도 실속있는 기업을 찾아 지원`, `재수를 각오하고 목표 기업에만 집중지원`, `지원보다는 스펙 쌓기에 집중`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처럼 구직난이 심각한 원인에 대해 구직자들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1순위로 꼽았다. 또 기업의 적극적 일자리 창출 부족과 정부의 효과적 실업정책 부진, 취업과 거리가 먼 대학교육 등도 지적됐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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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난이 심해짐에 따라 구직자에게 미친 영향으로는 `희망연봉 등 눈높이를 낮췄다`는 응답은 38%에 달했다. 또 `직무, 기업 등 목표에 관계없이 지원했다`는 응답과 `입사지원 회수가 줄었다`, `자격증 등 스펙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계약직 등 지원형태를 확대했다`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구직자 절반 이상이 하반기 구직난에 대해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42.9%에 달했다.
또 이에 대비해 구직자 39.1%는 `빠른 취업을 위해 되도록 많이 지원하겠다`고 답했고 `인지도는 낮아도 실속있는 기업을 찾아 지원`, `재수를 각오하고 목표 기업에만 집중지원`, `지원보다는 스펙 쌓기에 집중`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처럼 구직난이 심각한 원인에 대해 구직자들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1순위로 꼽았다. 또 기업의 적극적 일자리 창출 부족과 정부의 효과적 실업정책 부진, 취업과 거리가 먼 대학교육 등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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