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업소에서 노래하다 파인애플 맞기까지…팬의 '충격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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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26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 게스트로 출연해 12년 된 팬 권선미 씨와 가수 활동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권 씨는 "김종민 때문에 내 생활이 제대로 안 됐다. 업소, 지방 행사 등 비공식적 스케줄까지 다 쫓아다녔다. 마약부터 더 무섭게 중독성이 심해 끊을 수 없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업소에서 노래를 부를 때 3~4명이 들어가 기본 안주 시켜놓고 기다렸다. 막상 가서 보니까 너무 속상하더라. 술 취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파인애플 던지며 노래 틀라고 가라고 하시더라. 어떤 분들은 심지어 무대에 올라 신지 언니한테 가더라. 김종민이 좋게 '형님 술 많이 드신 것 같다'고 하면서 무대에서 내려가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당시 신지가 '여기 왜 왔냐'며 밥 먹으라고 용돈 30만원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민은 12년간 자신을 좋아해준 팬에게 "날 왜 좋아해 이렇게 힘들게 날 쫓아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