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LA다저스)이 주말인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 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6일 류현진이 오는 28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의 맞상대는 세인트루이스 우완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3)로



부상당한 마이클 와카를 대신해 선발등판한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류현진과 함께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뷔 동기생`으로,



8월 9일 류현진과 부시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쳐 패했었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1승을 거뒀고



마르티네스는 4와 3분의2이닝동안 4실점하며 부진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4경기에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중인데



특히 최근 5차례 등판에서 4승 1패를 올리며 좋은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 류현진은 올 시즌 다저스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게 되며



알프레도 시몬스(신시내티 레즈·10승 3패),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10승 3패)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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