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글로벌 영상뉴스]

출연: 권예림



AT&T·디렉TV 인수 공청회

미국의 2위 이동통신사인 AT&T와 미국 최대 위성TV업체 디렉TV가 한 달 전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AT&T가 디렉TV를 485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9조원에 인수할 계획을 밝히며 올해 최대의 인수 규모로 시장은 화들짝 놀랐었죠.

어제 이 두 공룡 업체들의 CEO가 모인 자리에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강력한 TV와 인터넷 상품의 결합. 물론 메가톤급의 거래로 주목해 봐야겠지만,

외신에서는 이러한 공룡업체들의 독과점이 우려되면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AT&T와 디렉TV가 공식 합병이 이루어지면, 미국 가구의 약 25%가 유료TV를 선택할 때 그 폭이 4개에서 3개로 줄어들게 됩니다.

현재 AT&T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기반 유료TV인 U-버스(verse)와 미국 최대 위성 TV업체인 디렉TV가 미국 내 22개 주에서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선택 폭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AT&T와 디렉TV가 몸집불리기에 성공하게 되면, 시장 내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위협하며 경쟁력까지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로스 리에버만/미국 케이블협회 공무부처 부대표]: 시장 내 작은 케이블 업체들이 이러한 공룡업체들인 AT&T와 디렉TV, 컴캐스트와 타임워너 케이블의 합병 때문에 경쟁이 약화되는 압박을 받게 돼 우려됩니다.]



앞으로 AT&T와 디렉TV 인수의 운명은 규제 당국의 승인이 떨어질지 그 여부에 달려있는데요.

AT&T는 3년 전에 이미 T-모바일과의 인수합병을 눈 앞에 두고,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된 적 있죠.

이렇게 까다로운 규제 당국은 현재 AT&T와 디렉TV의 인수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두 미디어 공룡업체가 성공적으로 공식적인 인수에 이르게 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라크 ISIL, 최고 부자 테러단체

현재 이라크에서는 내전 위기가 감돌며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이라크 수니파 반군을 이끄는 테러조직 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인 ISIL이 있는데요.

현재 ISIL은 테러단체들 중에서도 전세계에서 최고 부자 테러단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ISIL은 3년 전만 해도 갓 창업한 벤처기업 수준이었지만, 최근 3년 만에 대기업 이상의 규모로 커진 건데요.

서방 정보 당국에 따르면, ISIL의 자산 규모는 1억 달러에서 최고 5억 달러까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ISIL은 최근 모술 지역의 은행을 장악하고, 정부군의 무기를 거래하면서, 추가로 15억 달러까지 확보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ISIL은 서방 기자들을 납치해 몸값을 챙겼을 뿐만 아니라 석유 밀수, 유물 밀매 등 다양한 범죄 형태로 자금을 조달해 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된 전문가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피라스 아비 알리/MENA 컨츄리 리스크 IHS 수석 매니저: ISIL은 시리아에 있는 많은 유전을 통제하면서 자금을 확보합니다. 또한 ISIL은 이라크 도시에 있는 기업들로부터 돈을 강탈해 왔습니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라크 군부에 속한 사람들을 상대로 자금을 강탈해왔고, 원유를 터키로 밀수출해왔습니다. 또한 시리아에 원유를 지속적으로 보내며 시리아 정부로부터 돈을 받았습니다.]



일각에서는 현재 이라크 정부가 서방국가 지원 없이, ISIL과 같은 반군을 진격하기 힘들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ISIL의 불법자금의 규모는 더욱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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