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탈락, 프란델리 감독 “전술적으로 좋았지만 심판이…”
[라이프팀] 이탈리아가 16강행 진출에 실패했다.

6월25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D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후반 36분 디에고 고딘의 헤딩 결승골로 0대 1로 최종전에서 패했다.

이에 이탈리아 프란델리 감독과 이탈리아 축구 협회의 지안 카를로 아베테 회장은 16강 진출 실패에 책임을 지고 경기 후 자진 사임을 선언했다.

이날 프란델리 감독은 14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퇴장 판정에 대해 “공을 향해 싸우다보면 파울은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이 퇴장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후반전에서 우루과이의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와 몸싸움을 하던 도중, 수아레스가 키엘리니의 어깨를 이로 깨무는 듯한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란델리 감독은 이어 “마르키시오에게는 퇴장을 주고 왜 수아레스에게는 퇴장을 주이 않았냐”며 “전술적으로는 좋은 경기를 했지만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고 강한 불만을 표했다.

현재 유럽은 브라질 월드컵에 총 13개 국가가 출전했다. 현재까지 16강 진출을 확정한 유럽 국가는 B조 네덜란드, C조 그리스, H조 벨기에 등 고작 세 나라 뿐이다. E조의 프랑스와 G조 독일이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특히 H조 러시아도 마지막 경기에서 알제리를 제압하면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G조의 포르투갈은 아직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자력 진출이 불가능하다. F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이탈리아 탈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탈리아 탈락 했구나” “이탈리아 탈락, 감독 사퇴했네?” “이탈리아 탈락, 유럽 이번 월드컵에서 부진 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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