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부진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제 지표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영국 런 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6% 내린 6,800.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의 DAX 30지수는 0.66% 밀린 9,920.92로 후퇴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7% 떨어 진 4,515.57에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0.80% 하락한 3,280.50을 기록했다.

6월 유로존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8로 전달의 53.5와 시장의 전망치인 53.4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지수 하락의 빌 미가 됐다. 종목별로는 알스톰이 프랑스 정부의 지분 매입 결정으로 인수합병 기대감이 꺾여 3.9% 하락했다. 알스톰 인수전에 가 세한 독일의 지멘스는 1.5%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