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에게 듣는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당선자 "등대·호텔 결합한 '고래등대' 조성"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당선자는 “고래문화특구 장생포에 등대와 호텔을 결합한 ‘고래등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래등대 조성’ 기대효과는.
“‘고래’라는 생태·역사적 관광자원, 석유화학공단과 울산대교 야경 등 최고의 ‘뷰’(경관)를 지닌 남구는 오히려 축복받은 곳이다. 이들 자원을 하나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는 정책이 고래등대 조성이다. 내년에 준공되는 고래문화마을 등의 인프라에 150m 높이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고래등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오직 남구에서만 볼 수 있는 석유화학공단 야경과 울산대교를 조망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이 될 것이다.”

▷석유화학공단의 잦은 재해와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은.
“최근 설비 노후화에 따른 잦은 사고로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도 적지 않다. 공단지역의 사고는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하겠다.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갈 생각이다. 재난사고 대비 훈련을 할 수 있는 행복안전체험관을 건립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복지공약 가운데 대표적인 것을 꼽는다면.
“‘대리엄마 콜센터’를 운영하겠다. 이는 0~4세 영유아를 둔 부모가 급하게 아이를 맡길 일이 생겼을 때 콜센터로 전화하면 대리엄마가 집으로 찾아가 아이를 돌보는 서비스다.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여성의 고용을 통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청소년 전용 해피문화센터’ 건립도 추진할 것이다. 전문상담가가 상주하면서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기관이다. 노인성 치매 조기진단과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방직 노동특보를 임명해 근로자의 이익을 대변하고 노동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주요 공약
○국제 안전도시 공인 남구건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남구 구축
○남구청장 직속 행복기획단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