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맞춤 여행서비스 전문 기업 마이리얼트립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총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4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4억 원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약 1년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세계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인들이 직접 가이드로 참여해 온라인에서 여행 상품을 만들고 등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가이드들과 1대 1 소통을 통해 일정 조율과 맞춤 형태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대비 800% 이상 거래량이 급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등록된 가이드와 상품 수는 각각 350여 명과 500여 건을 돌파했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진행하고 있던 해외 사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더불어 중화권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사업을 성공적으로 서비스 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