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달성군 옥포면 한 축산농가에서 폐사한 닭 3마리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 바이러스로 통보받았다고 18일 발표했다.

대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대구시는 이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위험지역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AI 감염 농가 주변 주요 길목에 방역초소 4곳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