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횡단보도 설치 등으로 기능을 상실한 지하보도를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 단체, 개인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지하보도는 지하에 설치한 횡단보도로, 현재 서울시내 총 88개 가운데 기능을 상실한 11개소를 민간에 빌려준다.

지하보도 사용이 비영리 등의 목적일 경우엔 점용료가 무료다.

지하보도는 과거 차량위주의 교통 소통을 위해 많이 설치됐다가 최근에는 교통 여건과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환경변화에 따라 상부에 횡단보도가 설치되고 있는 추세다.

앞서 서울시는 7개 지하보도가 창업인큐베이터 사무실, 환경미화원 휴게실, 창고 등 주로 공공에 활용 중인 가운데 앞으로 민간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하보도 활용을 원하는 기관, 단체, 개인이 해당 자치구 도로과(토목과, 도로시설과, 도로관리과) 또는 서울시 도로시설과(2133-1676)로 문의하면 타당성 유무와 활용방안 검토를 거쳐 창작공간, 전시·보관 공간, 인접건물 부속시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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