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를 시장에 준 것은 아니지만 현 경제 전망을 전제로 할 경우 방향성은 인상쪽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지난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경제 상황이 잠재성장률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면 기준금리 방향성은 인상쪽이라는 발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다만 "시장이 깜빡이를 켠 것으로 받아들였다면 제가 일찍 깜빡이를 켠 것"이라며 "시장과의 소통이 생각보다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새 경제 부총리에 지명된 최경환 내정자와 관련해서는 다소 말을 아꼈습니다.



이 총재는 "최경환 내정자와 개인적인 관계는 전혀 없다"며 "한은과 기재부가 서로 역할을 존중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번주에 예정된 조직 개편과 관련해 "업무능력과 평판에 따라 2~3년 근무하면 순환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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