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랭킹 1위 마르틴 카이머(독일·30)가 제114회 US오픈 골프대회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올라갔다.







카이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5타를 쳤다.



2010년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제패하고 이듬해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카이머는



이후 미국 무대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해 팬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카이머는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향해 힘차게 출발한 것.



전반에 1타를 줄인 카이머는 후반에 더욱 힘을 냈다.



10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인 카이머는 14번홀부터 18번홀까지 마지막 5개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재미동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속한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렸다.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 2012년 기록한 공동 29위인 케빈 나는



이글 1개에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케빈 나는 "러프가 없어진 이 대회 코스가 내게 잘 맞는다"며 "일요일에 우승할 기회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 2위에는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 브렌든 디용(짐바브웨) 등이 합류했다.



미국 지역예선을 통해 US오픈 출전권을 잡은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이번 대회를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필 미켈슨(미국)도 이븐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형성(34·현대자동차)은 3오버파 73타를 쳐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68위에 올랐다.



이경훈(23·CJ오쇼핑)은 4오버파 74타로 공동 88위,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5오버파 75타로 공동 106위로 떨어졌



컷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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