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외화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1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선물은 이날 현물 환율 예상 범위를 1014~1022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6월 수출 성수기를 맞은 매물 부담에 외국인 주식 및 채권 매입세까지 더해지면서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1000원이라는 중요한 레벨을 앞두고 있는데다 엔·원 환율 세 자리수 진입 부담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의 하락 속도 조절 시도가 이어질 것이지만, 금통위의 환율 관련 발언이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