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오르며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75달러(1.7%) 오른 배럴당 104.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3월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30달러(1.20%) 상승한 109.9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최근 들어 경제지표가 잇따라 좋게 나온 덕분이다. 이에 따라 원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졌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금값은 소폭 올랐다.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1.40달러(0.1%) 높은 온스당 125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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