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장취재 종목핫라인 시간입니다.



증권팀의 정경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요?



<기자>



TPC메카트로닉스라는 회사입니다.



산업 자동화 핵심 부품인 공압기기와 모션콘트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고, 지난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습니다.



현재 코스닥시장내 우량기업부에 소속돼 있습니다.



공압기기 사업분야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모션콘트롤(일종의 산업로봇 부품) 사업이 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도 공장을 두고 있는데요, 중국 인건비가 연평균 15%씩 급증하면서 산업 자동화에 대한 중국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TPC메카트로닉스는 주력 사업분야 못지 않게 신규사업 분야에서도 시장의 관심이 높은데요, 바로, 3D프린터 사업에 진출하면서 향후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엄재윤 대표이사를 비롯해 특수관계인 등이 지분 67.3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TPC메카트로닉스하면 3D프린터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자>



예, 그렇습니다.



지난해 신사업으로 3D프린터 사업에 진출했고요,



대표적인 3D프린터 제조판매사인 애니웍스 지분 50%를 획득하면서 사업군에 추가했고요, 올해 초에는 미국의 3D프린터 업체와 대리점 판권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 매출을 발생시키면서 실적으로 연결짓고 있습니다.



자체 생산한 3D프린터 `파인봇`을 통해서는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요, 미국 제조사와의 대리점 판권계약을 통해서는 정밀형의 고급형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25개 대리점을 통해 직판하고 있습니다.



제조판매와 함께 제품의 라인업 확대와 3D프린터 설계, 자동화 서비스 등의 일종의 플랫폼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올해 3D프린터 사업의 매출목표로 45억원, 2015년에는 105억원, 2016년 1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3D프린터 시장은 향후 성장성이 높은 시장입니다. 어떻게들 보고 있습니까?



<기자>



3D프린터는 3차원 설계 데이터를 이용해, 예를 들어 플라스틱나 분말 잉크 등을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굳혀서 형상을 만드는 설비입니다.



미래유망기술로 각광받으며 제3의 산업혁명으로 불릴 정도로 그 파급력이 클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3D프린터 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국내 7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매년 30% 이상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입니다. 향후 10년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TPC메카트로닉스는 기존 사업의 전국적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조기선점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올해가 사실상 그 원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품군의 라인업 확대와 지속적인 기술개발, 그리고 온라인마켓팅 및 콘텐츠서비스, 교육지원등 토털솔루션 제공을 통해 마켓리더로서 위상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예, 그렇군요. TPC메카트로닉스의 이용우 상무 전화연결돼 있는데요,



<앵커질문1> TPC메카트로닉스,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저희 TPC는 공기압기기(공기의압력을 이용하여 구동기기를 작동시키는 공장자동화요소부품)분야, 모션컨트롤(전기의 힘을 이용하며, 공압에 비해서 정밀하고 힘을 요구하는 자동화장비에 적합)분야, 최근에 시작한 3D프린터사업분야등 3개 사업분야로 이루어져 있고, 이러한 사업분야들은 기존 산업현장의 생산공정 개선과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함.



<앵커질문2> TPC메카트로닉스 하면, 3D프린팅사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데요, `파인봇`이라는 3D프린터 자체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5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는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파인봇은 뛰어난 내구성과 정밀한 설계구조로 되어 있고, 현재 제조업체,디자인업체,학교등에서 당사의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시제품/RC부품/액세서리등 폭 넓은 분야에 활용되고 있고 실제 일부고객의 경우 재구매를 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있는중임. 4월말 신제품출시하고 5월부터 판매하고 있슴. 초기에는 주로 당사 기존기업고객대상 판매를 하고있으며, 우리나라의 3D프린터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어 있지않아,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마케팅 및 홍보에 집중하고 있음. 정부에서도 미래성장분야로 선정해서 적극 육성,지원검토하고 있으며, 내년도 관련 예산책정해서 관련분야 적극지원계획이고 학교 및 공공기관에 3D프린터보급계획. 따라서 어느정도 시장이활성화되고, 정부의 육성정책이 가시화되는 하반기 부터는 판매 확대 전망.



<앵커질문3> 기술력 측면에서는 주요 경쟁사와는 어떤 차별화가 있습니까?



= FINEBOT은 대부분의 경쟁제품과 달리 기업에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설비의 개념으로 개발된 제품임. 따라서 우선 기계적인 구조를 충실히 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각종 구동부와 프레임을 구성하는 기계요소 선정에 많은 비중을 두었으므로 고장이 없고, 장기간의 내구성이 자랑. 또한 우수한 출력물 품질을 위해서는 투입되는 소재의 품질이 매우 중요한데 FINEBOT의 경우 프린터뿐만 아니라 최적의 FILAMENT 소재를 개발하여 함께 공급하고 있음.



<앵커질문4> 자체 기술력 못지않게 3D 프린팅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설계 서비스 등 일종의 3D프린팅사업 플랫폼도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도 관심이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현재 제품라인업을 위해 미국 3D시스템즈와 제휴하여 고부가가치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고, 상기 파인봇의 후속 제품으로 저가보급형 제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재 기업 현장 위주의 시장을 교육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그 외 정밀도를 높이고 장비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하이엔드 신제품 개발을 계획중임. 아울러 온라인 상에 출력물에 대한 수요 공급자간 유기적인 교류가 가능한 웹사이트(3D HUB.CO.KR)를 개발, 운영 중이며 계열사인 메카피아를 통해 3D프린터 출력을 위한 관련 소프트웨어 교육사업도 활성화 하고 있슴.



<앵커질문5> 현재 3D프린터 양산을 위해 공장을 건설중인데요, 현재 진행상황과 준공이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신 공장은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90% 정도 진행 중입니다. 이 곳에 약 2~3백 평 정도의 3D프린터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늦어도 8월 정도면 정상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향후 3D프린팅 관련한 생산기지화는 물론 종합 전시, 홍보 공간도 마련하여 3D프린팅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앵커질문6> 물론, 실적으로 보여줘야 할 텐데요, 올해는 물론 내년 이후 실적 전망 어떻게 하십니까?



= 3D프린터의 경우 5월부터 판매개시하여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며, 하반기부터 시장이 활성화 되고, 정부의 학교/공공기관 3D프린터 보급계획이 있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 전망

또한 기존의 공압·모션분야도 현재 자동차시장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하반기 중국BOE 및 삼성 A3등 전자분야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관련 매출 증대 전망.



<앵커질문7> 마지막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염두에 놓고 있는 것이 있으시다면?



= 저희 TPC의 경우 회사가 어려워서 대주주배당은 안하더라도 소액주주배당은 반드시 하였으며, 앞으로도 배당은 계속할 것이며, 회사의 실적이 개선되면 배당률도 증가할 것임. 또한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주주와의 소통을 활성화 하고, 시장에서의 신뢰를 제고할 것임. 정기적인 IR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올릴 것임. 지속적인 매출확대 및 이익개선을 위해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판매를 확대하고 원가절감등을 통해 이익을 지속 개선하도록 하겠음. 주주님들뿐만아니고 저희 회사에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도 저희를 믿어주시고 회사의 발전에 동참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앵커>



정 기자, 주가 측면에서 접근해 보죠, 사실 3D프린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일면서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이 없지 않습니까?



<기자>



3D프린터 테마주로 엮이면서 그간 주가가 급등한 게 사실입니다.



최근 들어 소폭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요,



테마주라 하면, 시장에서 `치고 빠지는` 소위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사실입니다. 별반 뚜렷한 제품이나 실적이 없는데도 사업진출이라든가 하는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측면이 없지 않았던게 사실인데요,



TPC메카트로닉스 엄재윤 대표는 "우리는 테마주가 아니다"이렇게 말하는데요,



실제로 제품이 있고, 제품을 통해 매출을 발생하고 있는데, 일부 기대감이 앞서있는 여타 다른 곳과는 다르다는 설명입니다.



3D프린터 사업 분명,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사업분야입니다. 물론 성장성이 높은 사업분야에서 어떤 실적으로 연결시키냐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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