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민심은 '평형수' 역할 선택…교육감은 진보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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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경기·인천·부산을 포함해 8곳,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과 충청권을 비롯해 9곳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 된다. 결과적으로 여야 어느 일방의 승리를 주장할 수 없는 '절묘한 성적표'가 나온 셈이다.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 조희연, 경기 이재정 후보가 당선된 것을 비롯해 최대 13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6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압승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서비스업 지표가 좋게 나온 덕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국내증시는 2000선 안착을 시도하는 코스피지수보다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지수 향방에 관심이 더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 광역단체장 與 8곳 野 9곳 승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잡계에 따르면 5일 오전 5시 현재 새누리당은 ▲ 부산 서병수(득표율 50.9%) ▲ 대구 권영진(56.2%) ▲ 인천 유정복(50.4%) ▲ 울산 김기현(65.6%) ▲ 경기 남경필(51.2%) ▲ 경북 김관용(78.3%) ▲ 경남 홍준표(60.2%) ▲ 제주 원희룡(60.6%) 후보가 각각 야당 후보를 누르고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새정치연합은 ▲ 서울 박원순(56.3%) ▲ 광주 윤장현(58.1%) ▲ 대전 권선택(49.8%) ▲ 세종 이춘희(57.8%) ▲ 강원 최문순(49.2%) ▲ 충북 이시종(49.6%) ▲ 충남 안희정(51.4%) ▲ 전북 송하진(69.4%) ▲ 전남 이낙연(77.99%) 후보가 여당 후보에 승리했다.
현재 새누리당이 9곳, 새정치연합이 8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여야 광역단체장 숫자가 정확히 기존의 '9대 8'에서 '8대9'로 역전된 것이다.
◆ 일방 승리 없는 절묘한 분할…민심은 '평형수' 역할 선택
수치상으로는 새누리당이 한 석을 잃었지만 '세월호 참사'의 악재 속에서도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두 곳을 이기고 최대 격전지였던 '텃밭' 부산을 사수함에 따라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정치연합은 비록 인천을 내줬지만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곳을 다 휩쓸면서 정치적 중원을 확실하게 차지하고 전체적으로도 한 석을 더 확보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여야 어느 일방의 승리를 주장할 수 없는 '절묘한 성적표'가 나온 셈이다. 다만 새누리당은 충청 참패에 따른 후유증, 새정치연합은 인천 패배에 따른 당내 논란이 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뉴욕증시,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상승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19포인트(0.09%) 오른 1만6737.53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4포인트(0.19%) 상승한 1927.88, 나스닥 종합지수는 17.56포인트(0.41%) 뛴 4251.64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나온 지표가 엇갈렸지만 서비스업 관련 지표가 좋게 나온 것이 더 큰 힘을 발휘, 초반 내림세를 극복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6일 있을 미국의 5월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퍼진데다 이날 나온 민간고용 동향이 좋지 않아 상승폭이 제한됐다.
◆ 국제유가, 보합세 마감…금값은 내려
국제유가는 큰 변동없이 장을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센트 낮은 10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다시 소폭 하락으로 돌아섰다. 전날 7일만에 소폭 올랐던 8월물 금은 20센트 떨어진 온스당 124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외화보유액 3609억 달러…11개월 연속 사상 최대
외화보유액이 11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은 5월말 현재 외화보유액이 3609억1000만 달러(약 369조6000억원)로 한 달 전보다 50억7000만 달러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외화보유액은 지난해 7월(3297억1000만 달러) 이후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외화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 조희연, 경기 이재정 후보가 당선된 것을 비롯해 최대 13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6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압승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서비스업 지표가 좋게 나온 덕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국내증시는 2000선 안착을 시도하는 코스피지수보다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지수 향방에 관심이 더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 광역단체장 與 8곳 野 9곳 승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잡계에 따르면 5일 오전 5시 현재 새누리당은 ▲ 부산 서병수(득표율 50.9%) ▲ 대구 권영진(56.2%) ▲ 인천 유정복(50.4%) ▲ 울산 김기현(65.6%) ▲ 경기 남경필(51.2%) ▲ 경북 김관용(78.3%) ▲ 경남 홍준표(60.2%) ▲ 제주 원희룡(60.6%) 후보가 각각 야당 후보를 누르고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새정치연합은 ▲ 서울 박원순(56.3%) ▲ 광주 윤장현(58.1%) ▲ 대전 권선택(49.8%) ▲ 세종 이춘희(57.8%) ▲ 강원 최문순(49.2%) ▲ 충북 이시종(49.6%) ▲ 충남 안희정(51.4%) ▲ 전북 송하진(69.4%) ▲ 전남 이낙연(77.99%) 후보가 여당 후보에 승리했다.
현재 새누리당이 9곳, 새정치연합이 8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여야 광역단체장 숫자가 정확히 기존의 '9대 8'에서 '8대9'로 역전된 것이다.
◆ 일방 승리 없는 절묘한 분할…민심은 '평형수' 역할 선택
수치상으로는 새누리당이 한 석을 잃었지만 '세월호 참사'의 악재 속에서도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두 곳을 이기고 최대 격전지였던 '텃밭' 부산을 사수함에 따라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정치연합은 비록 인천을 내줬지만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곳을 다 휩쓸면서 정치적 중원을 확실하게 차지하고 전체적으로도 한 석을 더 확보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여야 어느 일방의 승리를 주장할 수 없는 '절묘한 성적표'가 나온 셈이다. 다만 새누리당은 충청 참패에 따른 후유증, 새정치연합은 인천 패배에 따른 당내 논란이 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뉴욕증시,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상승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19포인트(0.09%) 오른 1만6737.53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4포인트(0.19%) 상승한 1927.88, 나스닥 종합지수는 17.56포인트(0.41%) 뛴 4251.64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나온 지표가 엇갈렸지만 서비스업 관련 지표가 좋게 나온 것이 더 큰 힘을 발휘, 초반 내림세를 극복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6일 있을 미국의 5월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퍼진데다 이날 나온 민간고용 동향이 좋지 않아 상승폭이 제한됐다.
◆ 국제유가, 보합세 마감…금값은 내려
국제유가는 큰 변동없이 장을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센트 낮은 10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다시 소폭 하락으로 돌아섰다. 전날 7일만에 소폭 올랐던 8월물 금은 20센트 떨어진 온스당 124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외화보유액 3609억 달러…11개월 연속 사상 최대
외화보유액이 11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은 5월말 현재 외화보유액이 3609억1000만 달러(약 369조6000억원)로 한 달 전보다 50억7000만 달러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외화보유액은 지난해 7월(3297억1000만 달러) 이후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외화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