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현의 장모이자 소설가 곽의진 씨가 향년 66세로 지난 5월 25일 별세했다.





소설가 곽의진 씨는 우현과 함께 3월부터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남다른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곽의진 씨는 백년손님인 사위를 "우현"이라고 정답게 부르며 격의 없이 대했다.





2일 한국소설가협회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평소에 조금 혈압이 높으셨던 걸로 안다. 진도에서 일하시다가 쓰러지셨고 병원에 이송하는 시간이 좀 늦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며칠 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다"고 곽의진 씨의 사망원인을 밝혔다.





발인은 지난 27일 엄수됐으며, 고인은 집필실이 있는 진도 자운토방 풀밭에 안치됐다.





한편, 소설가 곽의진 씨는 전라남도 진도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화과,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 대학교 졸업 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 `굴렁쇠 굴리기`가 당선돼 등단했다. `비야, 비야` `여자의 섬` `향따라 여백따라 가는 길` 등으로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우현은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모님이 방송에 사위와 나오는 걸 너무 좋아하셨다. 방송 나오는 날만 기다리셨는데…"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장모 곽의진 씨와 함께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하고 있던 우현은 마지막 촬영이 된 서울 상경기의 방송이 꼭 됐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우현은 "서울로 상경하시는 장면을 너무 행복하게 찍으셨는데, 그리고 3일 후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며, "참 행복해하셨는데 그 장면이 눈에 선하다"라고 덧붙였다.





우현은 "가족들이 장모님의 뜻은 행복하게 찍었던 방송들이 나가는 것이다라고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에 따르면 故 곽의진 씨와 사위 우현의 남은 `자기야` 방송분과 그 동안의 영상들을 추모 형태로 오는 5일과 12일, 2주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현 장모 곽의진 씨 별세,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현 장모 곽의진 씨 별세, 남다른 사위사랑 대단했는데" "우현 장모 곽의진 씨 별세 뭉클하다 추모 방송 챙겨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자기야` 방송 캡쳐)


현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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