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CEO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회장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선 전통과 혁신의 균형을 통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포춘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CEO 6년 연속 1위에 오른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회장이 남편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환갑을 맞은 그녀는 여전히 역동적인 화술로 기업가 정신과 여성의 리더쉽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리더는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칼리 피오리나 전HP 회장

"다른 사람들의 잠재성을 보거나, 다른 사람의 잠재성을 일깨워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리더쉽이다. 리더가 무엇인가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현상태에서 도전을 해야한다.

진정한 리더는 신속한 결단으로 무엇인가 바꿀수 있는 기회의 창을 만들어야한다는 겁니다.

혁신실패 사례로 미국의 카메라 업체 코닥을 언급했습니다.

100년 역사의 기업이지만 차세대 디지털 기술의 변화 흐름을 읽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성공한 기업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주주와 고객 사이에서 단기적인 과제와 중장기적인 과제를 분류해서 전통과 변화의 균형을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의 대담에서는 비서에서 출발해 전공을 바꿔가면서 성공한 비즈니스 우먼의 되기까지 허심탄회한 얘기가 오가면서 서로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피오리나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한국 여성의 사회 진출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칼리 피오리나 전HP 회장

"미국도 전통적으로 여성의 기업진출이 상대적으로 한국보다는 약간 나은 정도지만 미국의 여성 CEO는 전체의 3% 정도다. 미국도 아직 갈 길이 멀다"



한국은 여성 대통령과 여성 장관 등 최근들어 여성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다며 여러가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기업인으로 존경 받는 칼리 피오리나.

그녀는 인간의 가진 잠재력이야말로 신이 주신 무한한 자원이라며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독려했습니다.

2014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에서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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