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나이 늦추는 방법

[라이프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주름’을 지우개로 지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깝게도 피부가 노화하면서 생기는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주름이 생기지 않게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렇다면 무심코 놓치고 있었던 생활 속 피부 관리 방법을 통해 주름을 방지하고 건강한 피부로 거듭나 보는 건 어떨까? 이에 국내유명 연예인들의 피부 주치의인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생활 속 주름예방 및 동안피부 유지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 때수건으로 얼굴을 미는 것은 금물
때수건을 사용하는 것은 묵은 각질을 제거할 수 있지만 피부 보호막도 함께 벗겨지면서 피부가 예민해지고 손상되면서 잔주름이 늘어나는 등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때수건으로 피부에 계속 자극을 주면 얼굴의 모세혈관이 파괴될 수도 있다.

따라서 각질이 생긴 경우에는 얼굴전용 스크럽제나 천연팩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에 노폐물이 끼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모공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에서 묵은 때가 잘 빠지듯, 피부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뜨거운 물로 세안하면 피부 수분 증발로 얼굴이 건조해지고 모공이 넓어져 피부가 처질 수 있다. 반드시 미지근한 물에 세안하고 마지막은 찬물로 헹궈 모공을 좁혀줘야 한다.

✔ 세안 전, 손부터 깨끗이
세안하기 전에 손을 먼저 씻는 것이 순서다. 하지만 대부분 이를 건너뛰고 바로 손에 비누칠을 한 후 얼굴에 가져간다. 이는 손에 있던 더러운 먼지들이 비누와 섞여 얼굴에 묻기 때문에 비누로 손을 청결히 씻고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세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화장품은 아래에서 위로 피부 결을 따라
화장품은 항상 아래에서 위로 피부 결을 따라 가볍게 쓸어 올리듯 발라야 피부 처짐을 방지하고 리프팅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에서 아래로 밀어내거나 양손으로 얼굴에 비벼 바르는 버릇은 피부를 처지게 만들기 때문에 화장품을 바르는 방법도 중요하다.

✔ 식당 물수건으로는 손만 닦기
식당에서 주는 물수건을 손은 물론 입가와 얼굴의 땀을 닦는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남성들은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물수건으로 얼굴전체를 닦아내는 일이 빈번하다.

하지만 헝겊으로 만든 물수건은 일회용이 아니라 재활용이 되기 때문에 세탁 과정에서 과도한 화학세제와 발암물질인 형광증백제이 노출된다. 이 때문에 피부에 좋지 않은 화학성분이 많이 남아 있어 염증이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출처: 영화 ‘토스카나 웨딩’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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