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 기금·자산운용대상’ 수상자와 주최 및 후원 기관 대표들이 수상을 자축하고 기금·자산운용대상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원희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한완선 명지대 교수, 서남수 교육부 장관,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강호 보험연구원장, 위경우 숙명여대 교수, 박영규 성균관대 교수,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이규택 교직원공제회 이사장,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제1회 한국 기금·자산운용대상’ 수상자와 주최 및 후원 기관 대표들이 수상을 자축하고 기금·자산운용대상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원희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한완선 명지대 교수, 서남수 교육부 장관,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강호 보험연구원장, 위경우 숙명여대 교수, 박영규 성균관대 교수,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이규택 교직원공제회 이사장,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제1회 한국 기금·자산운용대상’ 시상식이 28일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렸다.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남수 교육부 장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각 부문 대상을 받은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이규택 이사장(공제회 부문), 연세대의 정갑영 총장(대학 부문), 신한생명보험의 이성락 사장(보험 부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시상 결과에 대한 각계 반응은 뜨거웠다. 전날 ‘한경+’ 서비스를 통해 초판 지면을 접한 보험사들로부터 “매년 하는 것이냐” “가산점을 주는 항목이 무엇이냐” 등의 문의가 빗발쳤다. H보험은 시장 점유율에서 후위에 있는 경쟁사에 종합 점수가 밀린 것으로 나오자 담당 직원들이 경영진에 ‘대책’을 보고하느라 분주하기도 했다.

기금운용위원회조차 없는 대학 기금의 현황이 적나라하게 공개되면서 각 대학 졸업생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연세대 졸업생인 기업인 A씨는 “안심하고 기부금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세대와 경합을 벌인 이화여대 관계자는 “기금 규모가 큰 대형 대학 대부분이 대상을 못 받아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제회 부문에서 ‘미흡’ 평가를 받은 B공제회는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알려달라”며 “내년에 참여할 때엔 미비점을 고치도록 하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축사

[제1회 한국 기금·자산운용대상] "민간기금 대상 왜 이제야 나왔나"…각계서 뜨거운 호응
신학용 위원장 “민간 기금 발전이 자본시장 확대 주춧 돌 될 것”

서남수 장관 “한국 대학의 글로벌 무대 진출 관건은 탄탄한 재정”

최수현 원장 “한경 기금상, 보험사 자산운용 전문성 강화 에 동기 부여 될 것”

한완선 심사위원장 “심사위원 자율성 100% 보장에 깜짝 놀랐다”

박동휘/김은정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