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채권브리핑]

출연: 박혁수 대신경제연구소 팀장





5월 채권시장 주요 동향

박스권 장세에서 일단 벗어났지만 다시 박스권 장세가 시작되는 듯한 느낌이 있다. 국내의 경우 5년만기 국채금리가 연중 최저로 하락했고,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는 2013년 7월 수준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통상 장기금리가 하락하고, 장단기 스프레드가 줄어드는 부분에서 경기 하향으로 판단하는 국면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 나타나는 금리 하락은 경기 하단국면으로 보기보다는 최근에 경기 회복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각국 중앙은행들은 낮은 물가상승률로 고민하고 있고, 6월 5일에 진행되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5월에는 글로벌하게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던 것이다.



6월 채권시장 예상 시나리오

ECB는 디플레이션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독일도 ECB의 추가완화 정책에 찬성을 하고 있다.따라서 미국처럼 양적완화로 갈 가능성이 높다. 그 이후에는 한국에서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게 되는데, 5월과 유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더딘 경기 회복 속도, 채권시장 영향은

한은이 발표한 5월 소비심리 지수를 보면 3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하지만 소득이나 고용의 지표는 나쁘지 않기 때문에 5월 데이터에서는 반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번 주에 발표되는 4월 산업생산지표는 수출 때문에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수 지표들은 안 좋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채권시장 수급 전망

외국인들이 선물매매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면서 5월 금리가 많이 하락했다. 금리가 많이 빠진 이유는 그동안 기관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에 대비해 곳간을 비웠지만 금리가 급하게 빠지면서 뒤늦게 매수에 참여하게 됐기 때문이다. 당분간 시장 금리는 외국인의 선물 매매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 금리가 같이 움직일 것이다.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외국인들의 선물매매에 의해 시장이 좌우된다. 6월도 서프라이즈하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금리는 현 수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6월 채권시장 투자전략

연말에는 현재 금리보다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짧게 투자하는 전략이 좋다. 하반기에 장기금리가 올라오게 되면 장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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