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세제지원 혜택으로 배경 든든 투자 매력 탄탄





다음달 부산 문현동에 우리나라를 금융산업을 대표하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다음달 준공하는 BIFC는 금융에 특화된 초대형 오피스로 부산지역 부동산시장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저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부동산경기 속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어급 투자처여서 외지 투자인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가 상가 임차에 관심을 갖고 있다. BIFC몰은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5~6%의 임차료를 협의하고 있다. 반면 부산지역 내 상가의 투자 수익률은 4%대에 형성되어 있어 BIFC몰에 대한 분양계약자나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왜 이 곳에 투자자들이 눈독을 기울이고 있는지 부산지역 부동산업계가 꼽는 BIFC만의 프리미엄만을 따져봤다. 첫번째는 금융 관련 공공기관들이 이 곳에 모두 모인다는 점이다. 한번 둥지를 틀면 웬만해서는 잘 움직이지 않는 공공기관의 특성을 갖고 있어 임대료도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는 공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분양이 대부분 이뤄졌으며 기관들이 속속 입주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BIFC는 현재 90% 가까이 분양됐다. 나머지 층에도 해양금융종합센터, 해운보증기구, 부산국제해운거래소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등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는 5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둥지를 튼다.





또한 한국거래소,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 신용보증기금도 등 지역금융기관도 들어선다. 기술보증기금은 2011년 5월 이미 BIFC 내 독립 빌딩에 입주했으며 한국은행 부산본부도 지난해 7월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세번째는 부산시의 막대한 후원이 BIFC가 안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BIFC는 지난 2009년 여의도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금융중심지로 지정돼 금융산업의 양대산맥을 이루게 된다. 부산시는 이 곳을 동북아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2020년까지 2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선박금융전문기관을 유치하고, 2016년까지 국제해운거래소와 해운비즈니스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시의 세제 지원도 힘을 얹어준다. 법인세와 소득세를 입주 뒤 첫 3년 동안 100%, 이후 2년 간 50%를 각각 감면해준다. 입지, 고용, 교육훈련 보조금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금융감독원 등과 합동으로 원 스톱 행정업무도 지원한다.





네번째는 BIFC가 주변 상권에 미칠 파급력도 크다는 점이다. 구매력이 높은 종사자들이 많이 근무하는 금융분야라는 점에 인근 상권까지 기대가 부풀어있다. 금융산업 종사자들이 소비력이 강한 계층인데다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BIFC빌딩 내 금융기관 임직원 2만여 명, 주변의 관련 기업과 업무,문화,상업시설의 종사자, 오피스타워 근무자 1만여 명이 근무할 전망이다.





게다가 주변 상권도 발달해 있어 오피스로서의 매력과 가치를 한껏 높여준다.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굽어보는 남구 문현동 문현혁신도시에 들어선 BIFC는 인근에 부산지하철 2호선 문전역과 부산의 중심 상권인 서면이 있고 인근에 바닷물이 흐른다.





부산지하철 2호선 문전역과 바로 연결돼 찾기 쉽고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동시에 유동인구가 많은 서면 상권과, 금융 관련 오피스 밀집 지역인 범내골 상권과도 인접해 있어 이 곳은 주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고객이 풍부하고 유동인구가 넘쳐난다.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상가 임차인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BIFC는 탁월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지하 4층~지상 63층, 289m 높이, 연면적 19만7841㎡에 이르는 규모로 부산의 스카이 라인을 바꿨다. BIFC에서는 중앙로, 용두산 타워, 민주공원, 부산항 등이 보이고 맑은 날엔 일본 대마도까지 보인다.





서쪽으로는 낙동강을 넘어 김해평야가 희미하게 보이고 북쪽으론 금정산, 동쪽엔 황령산 자락, 광안대교, 마린시티가 눈에 들어온다. 이 때문에 부산 대표 관광 전망대를 설치하자는 논의까지 벌어졌을 정도다. BIFC가 관광상품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뜻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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