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렌드] 제일정형외과병원, 무릎 인공관절 수술 '반값'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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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험 진료 최소화
환자들과 협의 후 진행
환자들과 협의 후 진행
제일정형외과병원이 고비용의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절반 가격(100만~150만원대)에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신규철 병원장(사진)은 낮은 비용으로 수술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치료에 필수적이지 않고 환자의 선택이 가능한 비보험 진료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은 환자의 기본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비보험 항목 중 가장 최소한의 비용으로 수술받을 수 있게 패키지 형태의 인공관절 수술 프로그램을 작성, 환자들과 협의한 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진료 항목들은 대부분 의료보험이 인정되기 때문에 수술로 입원할 경우 병원급 기준으로 총 비용의 20% 정도만 환자 본인이 부담하게 돼 100만원대 비용이면 수술이 가능하다.
신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엑스레이(X-ray) 촬영으로 기본적인 검사가 가능하고 기본검사에서 심장혈관질환이 의심되지 않는다면 심장초음파 등의 정밀검사가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꼭 필요한 검사만 하고, 안 해도 되는 검사를 빼면 수술비를 지금보다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신 원장은 이어 “다만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의 연령대가 60~80대의 고령인 점을 감안하면 수술 전 기본검사비 외에 환자의 병력이나 건강상태 등에 따라 초음파 등 정밀검사 등을 시행, 이에 따른 비용이 추가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제일정형외과병원은 환자의 기본 검사를 바탕으로 150만원 수준에서 수술받을 수 있게 환자 특성에 맞는 수술 프로그램을 작성, 수술 환자와 협의를 통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신 원장은 수술의 질적 수준에 대해 “인공관절 수술은 연간 7만건 정도 시행할 정도로 일반화됐고, 수술방법도 정형화돼 있어 건강보험 적용 항목만으로 수술을 해도 대부분의 결과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수술의 질이 떨어지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제일정형외과병원은 의료서비스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면서도 행정인력은 경험이 많은 소수의 전문가 중심으로 조직,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운영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신규철 병원장(사진)은 낮은 비용으로 수술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치료에 필수적이지 않고 환자의 선택이 가능한 비보험 진료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은 환자의 기본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비보험 항목 중 가장 최소한의 비용으로 수술받을 수 있게 패키지 형태의 인공관절 수술 프로그램을 작성, 환자들과 협의한 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진료 항목들은 대부분 의료보험이 인정되기 때문에 수술로 입원할 경우 병원급 기준으로 총 비용의 20% 정도만 환자 본인이 부담하게 돼 100만원대 비용이면 수술이 가능하다.
신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엑스레이(X-ray) 촬영으로 기본적인 검사가 가능하고 기본검사에서 심장혈관질환이 의심되지 않는다면 심장초음파 등의 정밀검사가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꼭 필요한 검사만 하고, 안 해도 되는 검사를 빼면 수술비를 지금보다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신 원장은 이어 “다만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의 연령대가 60~80대의 고령인 점을 감안하면 수술 전 기본검사비 외에 환자의 병력이나 건강상태 등에 따라 초음파 등 정밀검사 등을 시행, 이에 따른 비용이 추가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제일정형외과병원은 환자의 기본 검사를 바탕으로 150만원 수준에서 수술받을 수 있게 환자 특성에 맞는 수술 프로그램을 작성, 수술 환자와 협의를 통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신 원장은 수술의 질적 수준에 대해 “인공관절 수술은 연간 7만건 정도 시행할 정도로 일반화됐고, 수술방법도 정형화돼 있어 건강보험 적용 항목만으로 수술을 해도 대부분의 결과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수술의 질이 떨어지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제일정형외과병원은 의료서비스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면서도 행정인력은 경험이 많은 소수의 전문가 중심으로 조직,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운영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