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4월 물가상승률이 1.8%로 10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영국 통계청(ONS)은 20일(현지시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1.6%에서 이같이 집계돼 작년부터 이어온 하락 행진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주거비용 등을 반영한 소매물가지수(RPI)는 전월과 같은 2.5%를 유지했다.

통계청은 부활절 연휴가 낀 지난달 항공 및 선박 요금이 일시적으로 오른 영향으로 물가지표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관리목표인 2% 선 밑에서 물가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2년 정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