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작년 한 해 44조원의 보험자산을 운용해 4.9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체국보험의 부담이율(평균 예정이율) 4.69%를 초과하는 것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우려하는 저금리에 따른 이자율차 역마진 문제에 우체국보험이 잘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자평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민영 생보사의 경우 자산운용수익률이 4.5%로, 5.2%인 부담이율 보다 0.7%포인트 낮아 재무건전성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자율차 역마진은 생보사들이 과거 단기 실적을 위해 경쟁적으로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면서 현실화됐다는 분석입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국영 보험으로 이자율 역마진 리스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경비 절감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체국보험은 가입한도를 1인당 4천만원 이하로 두고 신용·부동산 대출을 금지하는 등 민영 보험사와 달리 다양한 규제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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