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윤맘의 육아타임즈]초보맘 잠투정 극복기 `등센서를 물리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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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보는 일 중에서도 엄마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 잠투정이다. 가윤이의 신생아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수면습관을 이야기해 보려고 하니 그 동안 겪은 고초가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면서 숙연해지는 나 자신을 느낄 수 있다.
엄마가 되고 나서 매 순간, ‘육아란 정말 쉬운 게 아니구나’라고 뼈저리게 느낀다.
밤마다 깨는 가윤이의 잠투정...그 덕분에 나의 눈밑 다크써클은 하염없이 내려오는 중이다.
가윤이는 태어난 이후 하루도 안 빠지고 시도 때도 없이 잠에서 깼다. 2개월까지는 배가 고파서, 기저귀가 젖어서 자꾸 깬다고만 생각했었다. 잠투정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는데, 그게 바로 잠투정이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밤중 수유 횟수가 줄어들고, 기저귀도 문제가 없는데도, 새근새근 잘자는 것 같더니 금세 깨서 “으앙~!!”하고 우는 가윤이 때문에 죽을 지경이었다.
더군다나 졸릴 땐 안아주지 않으면 “누가 이기나 보자”라는 것처럼 안아줄 때까지 울며 보채 버리니 나까지 신경이 곤두서 버리는 상황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이럴 때 우리 남편 정진욱 씨는 말 한 번 잘못 붙였다가 봉변을 많이 당했다. 가윤이에게 짜증을 낼 수는 없으니, 나의 온갖 짜증이란 짜증은 고스란히 신랑에게로 가버린 거였다.
“여보, 가윤이 왜 울어?”라고 순수하게 묻는 신랑에게 나는 “아,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라며 받아치기 일쑤였다. 점점 성격파탄자가 되고 있는 나...아, 나도 원래는 부드러운 여인이었는데...
안아달라고 내내 우는 가윤이를 옆에서 지켜보시던 시어머님이 한 말씀 하셨다. “안아주지 마, 그럼 계속 졸릴 때마다 안아줘야 해. 너만 고생해. 처음에만 힘들면 되니 안아서 재우는 습관 고쳐라”라고 매번 말씀하셨다.
나도 어머님의 말씀에 백번이고 공감했다. 하지만...어느새 나도 모르게 가윤이를 안고 있었다.
그 작은 아기를 습관 고친다고 계속 울릴 순 없는 노릇이었다. 뭐, 강심장을 가진 엄마들 몇 명만 그럴 수 있겠지. 나같이 새가슴인 초보맘은, 마음이 약해져서 습관이고 뭐고 일단 우는 아기부터 달래자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
그래서인지 일명 ‘등센서’가 우리 딸 가윤이에게서도 자연스럽게 가동되기 시작했다.
졸리면 무조건 안아주거나 모유수유를 해서 완전히 잠이 들 때까진 난 꼼짝도 못하고 어디든 갈 수 없는 신세가 되었다..
이 모든 게 나의 잘못이라는 생각에 누구 탓을 할 수도 없었다. 내 작은 습관이 우리 가윤이의 등센서를 불러오다니...
살짝 잠이 들려고 비몽사몽할 때 바닥에 내려놓으면 바로 센서 발동!
개월 수가 늘어날수록 가윤이의 밤잠시간이 6~8시간으로 늘어났지만, 밤잠이 들기 전엔 전쟁터가 따로 없었다.
아기가 너무 울어버리니 그럴 때마다 난 차라리 묵묵하게 안아주기만 하는 것보다는 아이를 안고 혼잣말을 늘어놓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가윤아? 가윤이는 알 거야. 가윤이는 혼자 자는 방법을 아는데 엄마가 좋아서 안기고 싶은 거지?”, “그래, 우리 가윤이는 똑똑하니까...”, “가윤아, 이제 그만 울고 자면 안될까?” 수없는 혼잣말을 가윤이가 잠이 들때까지 조잘조잘대는 습관이 생겼다.
남들이 보면 좀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러다 보니 가윤이와 둘이 있는 시간에도 자연스레 수다스러운 엄마가 되어버렸다. 아줌마들은 이렇게 해서 ‘수다맘’이 되는 모양이다.
가윤이의 잠투정을 되도록 고쳐주기 위해 아기 잠투정에 대한 글이란 글은 거의 다 찾아보았다.
어느 책에서 생후 3개월 이후 아기는 혼자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낮에 되도록 잠을 재우지 않는게 좋다는 글을 봤다. 아기를 낳기 전엔 나도 ‘규칙적으로 생활해야지, 스스로 잘 수 있도록 길들여야지’라고 굳게 다짐했다. 그러나 가윤이가 태어난 이후 그 다짐은 저기~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린지 오래였다.
몇 번이고 시도해 봤지만, 100일 된 아기에게 혼자 자는 습관을 들이는 건 너무 힘든 것 같았다. 결국 몇 번 연습 끝에 포기했다. 낮잠을 줄이려고 깨어 있는 시간에 잘 놀아주지만, 그래도 가윤이의 낮잠시간, 횟수는 늘 비슷비슷했다.
몇 번 낮잠 줄이기를 시도하던 중, 남편께서 1시간 정도 잘 자던 가윤이를 내가 깨우는 걸 목격하셨다. 그러더니 갑자기 ‘버럭’ 하시는 거였다...딸바보 아버님 등장이다!
“아니, 잘 자는 애를 왜 깨워! 뭐 벌써부터 애 수면시간을 정하냐, 자연스레 정해지니까 그런 거 깨우지 말고 둬!”라고 크게 호통치는 남편! 결국 낮잠 줄이기도 포기했다.
주변의 다른 엄마는 생활계획표를 만들어 규칙적으로 아기를 키우는 것도 보긴 했다.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내가 시간을 정해 놓고 이 시간엔 낮잠을 재워야지, 이 시간엔 수유를 해야지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도, 정작 생각해 둔 시간에 제대로 낮잠과 수유를 한 경우는 손에 꼽힐만큼 적었다.
그만큼...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육아라는 걸 느낀 이후, 주변에서 “우리 아기는 눕혀놓으면 놀다가 자~”, “우리 아기는 이 시간 되면 잠들어~”라는 다른 엄마들의 말이 그렇게 부러웠다.
하지만 그냥 가윤이의 패턴에 맞춰 주기로 했다.
가윤이가 졸리면 재워 주고, 놀고 싶어하면 놀아주고 하다 보니, 정말 가윤이 아빠 말대로 자연스레 가윤이의 수면패턴이 정해지기 시작했다. 억지로 재우는 게 아니다 보니 자다가 깨는 일도 확실히 적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행이었던 건 마침내 ‘등센서’에서 가윤이가 탈출한 것이었다.
100일쯤만 해도 정말 심했던 ‘등센서’ 정가윤 선생을 보면서 ‘빨리 고쳐야 하는데...’라는 마음에 늘 조급했지만, 서서히 습관을 바꿨다. 졸려서 울기 전에 잘 시간이 되면 같이 누워있는 습관부터 들였고, 매일 졸릴 때마다 안아줬던 횟수를 조금씩 줄이고 눕혀 재우려 하다 보니 어느새 ‘등센서’는 정말 감쪽같이 사라졌다.
초반에 잠투정이 심했던 가윤이는 커 갈수록 다행히 점점 나아져 가는 중이다. 그런데 나보다 더 초보인 엄마들에게 조언을 하나 하자면, 수면 습관은 아기만 바꾼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가족이 함께 노력을 해야 한다.
10개월인 가윤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유를 해야 매일 잠들던 아기였다. 그러나 남편이 그런 습관을 얼른 고쳐야 한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제부터라도 수면습관을 고치자!”는 가윤이 아빠는 금방 수유하고도 졸려하는 가윤이를 재우기 위해 내가 또 수유를 해서 재우려고 하면 “안돼! 그냥 재워”라고 단호하게 말해주며 우리 가족의 수면습관을 바꿨다.
이전에는 가윤이가 잘 시간이면 수유를 하거나, 가윤이와 나만 같이 방에 들어가서 잤다. 그러나 이젠 가윤이의 잠들 시간이 다가오면 우리 세 식구 모두 방으로 들어가 가윤이를 사이에 두고 자장가를 불러주며 자는 척을 한다.
그것 때문인지, 이제 가윤이는 수유를 하지 않아도 잘 시간이 다가오면 비몽사몽 앉았다 일어섰다 하고, 이리저리 기어다니다 금세 자기 침대로 와서 잠이 드는 ‘기적의 베이비’가 되었다.
엄마는 물론 아빠까지 나서야 하는 수면습관 개조! 아기에게만 강요하지 말자. 엄마는 물론 아빠까지 나서야 그 어려운 버릇 들이기도 가능할지니. 이 자리를 빌어 수면습관 고치기에 적극 참여해 준 남편 정진욱 씨에게 감사의 하트를 보낸다!(정리=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예은 기자)
★tvN `푸른 거탑`과 `코미디 빅리그`의 개그맨 정진욱과 그의 아내 송지연이 펼치는 ‘가윤맘의 육아 타임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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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고 나서 매 순간, ‘육아란 정말 쉬운 게 아니구나’라고 뼈저리게 느낀다.
밤마다 깨는 가윤이의 잠투정...그 덕분에 나의 눈밑 다크써클은 하염없이 내려오는 중이다.
가윤이는 태어난 이후 하루도 안 빠지고 시도 때도 없이 잠에서 깼다. 2개월까지는 배가 고파서, 기저귀가 젖어서 자꾸 깬다고만 생각했었다. 잠투정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는데, 그게 바로 잠투정이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밤중 수유 횟수가 줄어들고, 기저귀도 문제가 없는데도, 새근새근 잘자는 것 같더니 금세 깨서 “으앙~!!”하고 우는 가윤이 때문에 죽을 지경이었다.
더군다나 졸릴 땐 안아주지 않으면 “누가 이기나 보자”라는 것처럼 안아줄 때까지 울며 보채 버리니 나까지 신경이 곤두서 버리는 상황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이럴 때 우리 남편 정진욱 씨는 말 한 번 잘못 붙였다가 봉변을 많이 당했다. 가윤이에게 짜증을 낼 수는 없으니, 나의 온갖 짜증이란 짜증은 고스란히 신랑에게로 가버린 거였다.
“여보, 가윤이 왜 울어?”라고 순수하게 묻는 신랑에게 나는 “아,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라며 받아치기 일쑤였다. 점점 성격파탄자가 되고 있는 나...아, 나도 원래는 부드러운 여인이었는데...
안아달라고 내내 우는 가윤이를 옆에서 지켜보시던 시어머님이 한 말씀 하셨다. “안아주지 마, 그럼 계속 졸릴 때마다 안아줘야 해. 너만 고생해. 처음에만 힘들면 되니 안아서 재우는 습관 고쳐라”라고 매번 말씀하셨다.
나도 어머님의 말씀에 백번이고 공감했다. 하지만...어느새 나도 모르게 가윤이를 안고 있었다.
그 작은 아기를 습관 고친다고 계속 울릴 순 없는 노릇이었다. 뭐, 강심장을 가진 엄마들 몇 명만 그럴 수 있겠지. 나같이 새가슴인 초보맘은, 마음이 약해져서 습관이고 뭐고 일단 우는 아기부터 달래자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
그래서인지 일명 ‘등센서’가 우리 딸 가윤이에게서도 자연스럽게 가동되기 시작했다.
졸리면 무조건 안아주거나 모유수유를 해서 완전히 잠이 들 때까진 난 꼼짝도 못하고 어디든 갈 수 없는 신세가 되었다..
이 모든 게 나의 잘못이라는 생각에 누구 탓을 할 수도 없었다. 내 작은 습관이 우리 가윤이의 등센서를 불러오다니...
살짝 잠이 들려고 비몽사몽할 때 바닥에 내려놓으면 바로 센서 발동!
개월 수가 늘어날수록 가윤이의 밤잠시간이 6~8시간으로 늘어났지만, 밤잠이 들기 전엔 전쟁터가 따로 없었다.
아기가 너무 울어버리니 그럴 때마다 난 차라리 묵묵하게 안아주기만 하는 것보다는 아이를 안고 혼잣말을 늘어놓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가윤아? 가윤이는 알 거야. 가윤이는 혼자 자는 방법을 아는데 엄마가 좋아서 안기고 싶은 거지?”, “그래, 우리 가윤이는 똑똑하니까...”, “가윤아, 이제 그만 울고 자면 안될까?” 수없는 혼잣말을 가윤이가 잠이 들때까지 조잘조잘대는 습관이 생겼다.
남들이 보면 좀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러다 보니 가윤이와 둘이 있는 시간에도 자연스레 수다스러운 엄마가 되어버렸다. 아줌마들은 이렇게 해서 ‘수다맘’이 되는 모양이다.
가윤이의 잠투정을 되도록 고쳐주기 위해 아기 잠투정에 대한 글이란 글은 거의 다 찾아보았다.
어느 책에서 생후 3개월 이후 아기는 혼자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낮에 되도록 잠을 재우지 않는게 좋다는 글을 봤다. 아기를 낳기 전엔 나도 ‘규칙적으로 생활해야지, 스스로 잘 수 있도록 길들여야지’라고 굳게 다짐했다. 그러나 가윤이가 태어난 이후 그 다짐은 저기~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린지 오래였다.
몇 번이고 시도해 봤지만, 100일 된 아기에게 혼자 자는 습관을 들이는 건 너무 힘든 것 같았다. 결국 몇 번 연습 끝에 포기했다. 낮잠을 줄이려고 깨어 있는 시간에 잘 놀아주지만, 그래도 가윤이의 낮잠시간, 횟수는 늘 비슷비슷했다.
몇 번 낮잠 줄이기를 시도하던 중, 남편께서 1시간 정도 잘 자던 가윤이를 내가 깨우는 걸 목격하셨다. 그러더니 갑자기 ‘버럭’ 하시는 거였다...딸바보 아버님 등장이다!
“아니, 잘 자는 애를 왜 깨워! 뭐 벌써부터 애 수면시간을 정하냐, 자연스레 정해지니까 그런 거 깨우지 말고 둬!”라고 크게 호통치는 남편! 결국 낮잠 줄이기도 포기했다.
주변의 다른 엄마는 생활계획표를 만들어 규칙적으로 아기를 키우는 것도 보긴 했다.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내가 시간을 정해 놓고 이 시간엔 낮잠을 재워야지, 이 시간엔 수유를 해야지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도, 정작 생각해 둔 시간에 제대로 낮잠과 수유를 한 경우는 손에 꼽힐만큼 적었다.
그만큼...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육아라는 걸 느낀 이후, 주변에서 “우리 아기는 눕혀놓으면 놀다가 자~”, “우리 아기는 이 시간 되면 잠들어~”라는 다른 엄마들의 말이 그렇게 부러웠다.
하지만 그냥 가윤이의 패턴에 맞춰 주기로 했다.
가윤이가 졸리면 재워 주고, 놀고 싶어하면 놀아주고 하다 보니, 정말 가윤이 아빠 말대로 자연스레 가윤이의 수면패턴이 정해지기 시작했다. 억지로 재우는 게 아니다 보니 자다가 깨는 일도 확실히 적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행이었던 건 마침내 ‘등센서’에서 가윤이가 탈출한 것이었다.
100일쯤만 해도 정말 심했던 ‘등센서’ 정가윤 선생을 보면서 ‘빨리 고쳐야 하는데...’라는 마음에 늘 조급했지만, 서서히 습관을 바꿨다. 졸려서 울기 전에 잘 시간이 되면 같이 누워있는 습관부터 들였고, 매일 졸릴 때마다 안아줬던 횟수를 조금씩 줄이고 눕혀 재우려 하다 보니 어느새 ‘등센서’는 정말 감쪽같이 사라졌다.
초반에 잠투정이 심했던 가윤이는 커 갈수록 다행히 점점 나아져 가는 중이다. 그런데 나보다 더 초보인 엄마들에게 조언을 하나 하자면, 수면 습관은 아기만 바꾼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가족이 함께 노력을 해야 한다.
10개월인 가윤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유를 해야 매일 잠들던 아기였다. 그러나 남편이 그런 습관을 얼른 고쳐야 한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제부터라도 수면습관을 고치자!”는 가윤이 아빠는 금방 수유하고도 졸려하는 가윤이를 재우기 위해 내가 또 수유를 해서 재우려고 하면 “안돼! 그냥 재워”라고 단호하게 말해주며 우리 가족의 수면습관을 바꿨다.
이전에는 가윤이가 잘 시간이면 수유를 하거나, 가윤이와 나만 같이 방에 들어가서 잤다. 그러나 이젠 가윤이의 잠들 시간이 다가오면 우리 세 식구 모두 방으로 들어가 가윤이를 사이에 두고 자장가를 불러주며 자는 척을 한다.
그것 때문인지, 이제 가윤이는 수유를 하지 않아도 잘 시간이 다가오면 비몽사몽 앉았다 일어섰다 하고, 이리저리 기어다니다 금세 자기 침대로 와서 잠이 드는 ‘기적의 베이비’가 되었다.
엄마는 물론 아빠까지 나서야 하는 수면습관 개조! 아기에게만 강요하지 말자. 엄마는 물론 아빠까지 나서야 그 어려운 버릇 들이기도 가능할지니. 이 자리를 빌어 수면습관 고치기에 적극 참여해 준 남편 정진욱 씨에게 감사의 하트를 보낸다!(정리=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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