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정 의원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맞설 후보로 확정했다.





정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이뤄진 대의원(20%), 당원(30%), 국민선거인단(20%) 투표와 지난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 3천198표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경선 경쟁자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958표, 이혜훈 최고위원은 341표를 얻는 데 그쳤다.





정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자신의 막내아들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국민 미개`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던 점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 의원은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며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김 전 총리와 이 최고위원에게 `화합`을 제안하며 "경선 과정의 모든 일을 뒤로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합하겠다. 김 전 총리의 경륜과 이 최고위원의 정책을 합해 반드시 서울시를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누가 제대로 지켜줄 수 있는지 구별하는 역사적 선거이자 잠자는 서울을 깨워 일자리와 복지를 챙길 수 있는 시장 뽑는 선거"라며 "저 정몽준이 서울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몽준 선출, 이제 박원순과의 진검승부가 남았다" "정몽준 선출, 박원순과의 선거전이 상당히 기대된다" "정몽준 선출, 각종 악재를 극복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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