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이건희 회장 현재 상태는…靑 "곧 세월호 관련 담화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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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켜 응급 심장 시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 경영의 불확실성으로 상존해온 이 회장의 건강 문제가 이후 경영에 변화를 초래하는 변수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가안전 마스터플랜 및 '관(官)피아' 개혁 등을 담은 대국민담화를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오늘(12일) 오후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이날 선출되는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맞붙는다.
◆ 이건희 회장 '심장시술' 입원…삼성 측 "회복 치료 중"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심장 이상으로 입원했다. 11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10시55분께 자택인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켜 인근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이 회장이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자 의료진은 심폐소생술(CPR)과 기도를 확보하기 위한 기관지 삽관 시술을 했다.
응급조치가 끝난 직후인 11일 0시45분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장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은 심장 기능이 호전돼 현재 약물 및 수액 투입 등 보전적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심장과 폐 기능이 저하돼 시술 중인 에크모(ECMO·체외막산소화장치)도 경과가 좋아져 곧 뗄 예정이다.
◆ 朴대통령, 수석회의 긴급소집…靑 "조만간 담화발표"
박근혜 대통령은 휴일인 11일 긴급 소집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에 담을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민 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회의 종료 후 브리핑에서 "오늘 세월호 사고 이후 제기된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그동안 관련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최종적인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조만간 직접 대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뉴욕 증시, 월마트 실적·물가지수에 '촉각'
이번주 뉴욕 증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소매업체 1분기 실적이 꼽힌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수요일인 14일에는 대형 백화점업체 메이시가 실적을 발표하며 15일에는 월마트, 노드스트롬, JC페니 등이 성적표를 내놓는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미국의 4월 소매 판매 실적도 나온다.
잇따라 발표되는 물가지수도 관심거리다. 13일 수입 물가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 15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부진할 경우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이 밖에 산업생산(15일) 신규주택 착공 건수, 소비자심리지수(16일) 등도 투자심리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 1인당 GDP 2만4000달러 '세계 33위'…5년새 8계단↑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33위로, 5년 전보다 여덟 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1인당 GDP도 세계 35위에서 27위로 순위가 올랐다.
12일 기획재정부가 입수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GDP를 인구로 나눈 한국의 1인당 명목GDP는 2만4329달러로 전 세계에서 33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의 2만2590달러보다 1739달러 늘어난 것이다.
◆ "올 하반기 1달러=900원대"…환율하락 전망 확산
원화 강세(환율 하락)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달러당 900원대로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환율 하락 속도는 주요 32개국 가운데 가장 빠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이후 원화 가치는 3.51% 상승했다. 이 때문에 환율은 달러당 1,058.5원에서 1,024.4원으로 30원 넘게 하락했다. 해외 주요 IB 가운데 미쓰비시도쿄UFJ는 연말에 환율이 975원으로, 웰스파고는 990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與 오후 서울시장 후보 선출…경선 대단원
새누리당은 12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개최하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등 3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본선 후보를 확정한다.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결과 80%(대의원 20%, 당원·국민선거인단 각 30%)와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결정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가안전 마스터플랜 및 '관(官)피아' 개혁 등을 담은 대국민담화를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오늘(12일) 오후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이날 선출되는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맞붙는다.
◆ 이건희 회장 '심장시술' 입원…삼성 측 "회복 치료 중"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심장 이상으로 입원했다. 11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10시55분께 자택인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켜 인근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이 회장이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자 의료진은 심폐소생술(CPR)과 기도를 확보하기 위한 기관지 삽관 시술을 했다.
응급조치가 끝난 직후인 11일 0시45분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장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은 심장 기능이 호전돼 현재 약물 및 수액 투입 등 보전적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심장과 폐 기능이 저하돼 시술 중인 에크모(ECMO·체외막산소화장치)도 경과가 좋아져 곧 뗄 예정이다.
◆ 朴대통령, 수석회의 긴급소집…靑 "조만간 담화발표"
박근혜 대통령은 휴일인 11일 긴급 소집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에 담을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민 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회의 종료 후 브리핑에서 "오늘 세월호 사고 이후 제기된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그동안 관련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최종적인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조만간 직접 대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뉴욕 증시, 월마트 실적·물가지수에 '촉각'
이번주 뉴욕 증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소매업체 1분기 실적이 꼽힌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수요일인 14일에는 대형 백화점업체 메이시가 실적을 발표하며 15일에는 월마트, 노드스트롬, JC페니 등이 성적표를 내놓는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미국의 4월 소매 판매 실적도 나온다.
잇따라 발표되는 물가지수도 관심거리다. 13일 수입 물가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 15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부진할 경우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이 밖에 산업생산(15일) 신규주택 착공 건수, 소비자심리지수(16일) 등도 투자심리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 1인당 GDP 2만4000달러 '세계 33위'…5년새 8계단↑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33위로, 5년 전보다 여덟 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1인당 GDP도 세계 35위에서 27위로 순위가 올랐다.
12일 기획재정부가 입수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GDP를 인구로 나눈 한국의 1인당 명목GDP는 2만4329달러로 전 세계에서 33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의 2만2590달러보다 1739달러 늘어난 것이다.
◆ "올 하반기 1달러=900원대"…환율하락 전망 확산
원화 강세(환율 하락)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달러당 900원대로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환율 하락 속도는 주요 32개국 가운데 가장 빠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이후 원화 가치는 3.51% 상승했다. 이 때문에 환율은 달러당 1,058.5원에서 1,024.4원으로 30원 넘게 하락했다. 해외 주요 IB 가운데 미쓰비시도쿄UFJ는 연말에 환율이 975원으로, 웰스파고는 990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與 오후 서울시장 후보 선출…경선 대단원
새누리당은 12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개최하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등 3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본선 후보를 확정한다.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결과 80%(대의원 20%, 당원·국민선거인단 각 30%)와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결정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