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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街, 1분기 실적 개선株 '주목'…"2분기도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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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5월12일~5월16일) 증권사들은 올 1분기 실적 개선주(株)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11일 KDB대우증권은 현대하이스코, 네이버 등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한 기업을 주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지난해 말 기업 분할에 따라 발생한 미실현 손익 565억원(미판매된 해외법인의 냉연 재고) 중 408억원이 반영돼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0.2% 증가했다"며 "잔여 미실현 손익 157억원은 2분기에 실현될 전망으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 개선 흐름은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 가동률이 높아 현대하이스코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KDB대우증권은 올 상반기까지 이러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570억원으로 1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DB대우증권은 네이버에 대해서도 "지난해 4분기 260억원(지난해 3분기 190억원) 수준이었던 라인(LINE) 광고 매출액이 1분기에 전분기 대비 54% 증가한 400억원을 기록했다"며 "라인 누적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4억2000만명을 돌파했고, 수익모델 적용이 가능한 숫자 '천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국가도 10개국이나 돼 라인 광고 매출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게임과 전자상거래 매출액도 급증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글로벌 동종업체 주가 부진으로 급락했던 네이버 주가도 2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부터 성장 기대감이 다시 반영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나대투증권도 KT&G, LG디스플레이 등 1분기 실적 개선주를 주목했다.

    이 증권사는 KT&G에 대해 "수출담배 회복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계열사 적자 폭 감소와 홍삼 수출 확대 등으로 성장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원가절감과 제품믹스 개선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1분기 실적은 전 사업부문 마진 개선으로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며 라이신 가격 반등과 메치오닌의 영업이익 기여로 실적 모멘텀(동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현대해상, 에스엠, 세아제강도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진성티이씨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이 증권사는 "진성티이씨의 미국 조지아(Georgia)주 신공장 가동과 함께 글로벌 기업인 캐터필라(Caterpillar)에 대한 매출 증가세 본격화될 것"이라며 "구조조정과 원가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 인지도 향상 및 제품 경쟁력을 감안할 때 고객 다변화에 따른 장기 성장성 제고 가능성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에스원을 주목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에스원에 대해 "국내 1위 시스템보안(출동보안) 업체로서 기존 사업인 시스템보안 및 에너지효율화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삼성에버랜드로부터 양수한 건물관리사업의 영업이익률은 20%를 상회하고 있어 올해 실적에 본격적으로 편입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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