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 재학생들이 디지털디자인 수업을 받고 있다./구미대제공
구미대학교 재학생들이 디지털디자인 수업을 받고 있다./구미대제공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8일 교육부가 발표한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지원대상에서 전문대학으로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2단계 LINC육성사업(2014~2016년)은 교육부가 대학의 체질을 산학협력 맞춤형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1단계 LINC육성사업(2012~2013년)에 연이은 것.

2단계 사업에는 4년제 56개 대학과 30개 전문대학이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4년제는 기술혁신형(15개교)과 현장밀착형(41개교), 전문대학은 산학협력선도형(10개교)과 현장실습집중형(20개교)로 각각 선정했다.

구미대는 1단계에 이어 2단계에서도 전국 10개 전문대학만이 선정되는 산학협력선도형으로 경북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구미대는 지난해 5월 1차년도 사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인 ‘매우 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산학협력선도형에서 3개 대학만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국 최고의 산학협력 경쟁력을 평가받아 왔다.

구미대 배장근 LINC사업단장은 “내륙 최대 규모의 구미첨단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20여년간 구축해온 산학협력 인프라가 구미대의 큰 강점”이라고 설명하고 “2단계 사업에서 고용예약 트랙제 학기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대학 내 전학과에 확산해 산학협력 선도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