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삼성SDS가 올해 안에 국내 주식시장 상장츨 추진합니다.

삼성SDS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장은 삼성SDS가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달 안에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가 속해 있는 ICT서비스 시장은 국내 공공시장 참여 제한으로 국내 성장이 위협받고 있는 시점입니다.

또한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출현, IBM, 액센츄어와 같은 기존 글로벌 사업자의 영향력 강화 등을 고려하면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글로벌 사업구조로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성장 영역에서 글로벌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인수합병(M&A)와 사업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삼성SDS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한단 계획입니다.

삼성SDS 관계자는 "그동안 소액주주들이 지속적으로 상장을 요구해 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적정한 시장가치로 평가받고 투자금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SDS는 5월 중 대표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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