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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진단] 회사 멀쩡한데 최대주주 변경‥투자자만 `냉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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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중국 기업이 또 말썽입니다.



    중국원양자원이 사채원리금을 갚지 못해 최대주주가 바뀐데다, 새로운 대주주가 누구인지 확인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고섬이 회계부정으로 상장폐지된 이후 잦아드는듯 했던 중국기업에 대한 불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만 해도 중국 기업들은 미국에 회계자료를 공개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듯 보였습니다.



    씨케이에이치와 차이나그레이트는 실적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평가 속에 올 들어 60~80% 급등했고, 하이촨약업과 동인당 등 우량 기업들도 국내 상장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기업들의 잇따라 외환 송금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재연될 우려가 커졌습니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해 10월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원리금 2백여억원을 기한 내에 갚지 못해 최대주주인 장화리 대표의 지분이 반대매매 됐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이 1천680억원에 달할 만큼 탄탄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환 시기를 놓치면서 최대주주 지분이 채권단으로 넘어간 겁니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해 3월에도 장 대표가 담보로 맡긴 지분을 채권단이 대량 매각해 주가가 급락했고, 이 과정에서 개인투자자들만 손실을 떠안았습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스트아시아홀딩스도 마찬가지 사례입니다.



    올해초 국내 채권단에 정강위 대표의 지분을 맡기고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는데 이자상환을 미루면서 채권단이 보유지분을 매각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서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이들 회사는 중국 당국의 규제로 송금이 제한됐다는 공시 한 장만 내놨을 뿐 투자자들에 대한 이렇다할 해명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중국원양자원의 경우 최대주주가 바뀐 뒤 유일한 창구인 서울사무소는 연락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제대로된 정보를 파악하기 조차 쉽지 않습니다.



    투자자들과의 소통은 외면한 채 중국 당국의 규제탓만 하는 사이 투자자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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