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카니스탄 산사태 지역이 집단 무덤 선언을 했다.





최근 발생한 아프카니스탄 대규모 산사태로 인해 주민 2천100여 명이 실종된 가운데 수색 포기 선언했다.



당국은 산사태로 매몰된 바다크샨 주 아브바리크 마을을 집단 무덤으로 선포하며 실종자 수색을 포기했다. 대신 살아남은 이재민 구호에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사태 후 구조대원들은 삽과 맨손을 이용해 수색 작업에 총력을 벌였으나 생존자가 희박할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 왈리울라 아디브 바다크샨 주지사는 “가옥들이 수 미터 진흙 아래 묻혀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구조 작업을 계속 할 수 없다.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보내며 집단 무덤 선언 한다”고 전했다.



이번 아프카니스탄 대규모 산사태로 약 370채의 가옥들이 진흙더미 속에 파묻혔으며 전체 산사태 사망자 수는 2천500여 명을 넘어 설 것으로 추정된다.



아프카니스탄 집단 무덤 선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집단 무덤 선언 안타깝다” “집단 무덤 선언이라니 끔찍해”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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