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 5월,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신이 두렵다?
[이선영 기자] 어느덧 5월로 접어들며 완연한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었다.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겨우내 감췄던 목덜미를 드러내며 머리를 짧게 자르는 모습이다. 여성들은 길게 늘어뜨렸던 머리를 상큼한 단발로 자르거나 시원하게 올려 묶기도 하며 남성들은 귀와 이마가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다.

문제는 머리를 짧게 할수록 울퉁불퉁하고 각이 진 얼굴형이 드러나는 것이다. 특히 턱이 아래로 길거나 옆으로 광대가 튀어나온 얼굴을 가진 사람들은 더워지는 날씨 앞에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감추어야 할지 드러내야 할지 고민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간단한 방법의 안면윤곽수술이 등장하면서 성형을 통해 얼굴형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하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이목구비 성형처럼 큰 외모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얼굴형이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외모개선이 가능하다. 얼굴 전체를 다듬을 필요 없이 앞턱이나 광대 등 필요한 부위만 최소박리, 최소절개를 통해 얼굴윤곽을 축소시킬 수도 있게 되었다. 간편해진 안면윤곽술은 당일퇴원이 가능하며 시간과 비용의 부담을 함께 줄이면서 만족도는 높일 수 있다.

앞턱이 둔해 얼굴정면이 넓어 보이는 사람의 경우 ‘미니V라인 앞턱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뭉툭한 앞턱을 T절골술을 이용해 턱 끝을 작게 줄이는 수술이다. 얼굴 유형에 따라 턱 라인을 이동시켜 무턱과 경미한 주걱턱, 비대칭도 예쁜 얼굴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신경선을 피해 턱 끝에서만 수술하기 때문에 신경손상의 위험이 적으며 턱선 처짐을 최소화한다.

옆 광대가 돌출돼 고민인 사람은 ‘미니광대수술’을 추천한다. 미니광대수술은 옆쪽으로 튀어나와 있는 광대를 부분적으로 절골하여 광대뼈를 회전시킴으로써 기존 광대뼈축소수술에 비해 수술시간이 빨라졌다. 처짐이나 흉터없이 얼굴 축소가 가능하고 고정핀을 사용하지 않아 엑스레이에서도 흔적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탁호 원장(아이디성형외과)은 “안면윤곽수술을 계획할 때에는 얼굴 뼈뿐만 아니라 피부, 근육 등을 고려해 수술 후 이어질 얼굴의 2차 변화까지 생각해야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윤곽수술법이 다양해진 만큼 개인의 얼굴유형과 건강상태 등 정확한 검사가 선행된 후에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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