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베 미뇽 멤버 벤이 연예 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모델로 발탁됐다.



최근 진행된 `GanGee` 5월호 표지 및 화보 촬영에서 벤은 그간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보여왔던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아닌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날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벤은 147.5cm라는 작은 키 때문에 적지 않은 마음 고생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벤은 처음 가요계에 데뷔했을 때를 떠올리며 "선배님들과 눈도 못 마추쳤다. 그냥 수줍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도망치 듯 자리를 떠났다"며 "작은 키 때문에 자신감 없는 내 모습이 너무 싫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벤은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이선희 편`에 출연해 `작은 거인` `리틀 이선희` 등의 별칭을 얻게 되면서 긴 시간 그녀를 괴롭혔던 컴플렉스가 이제는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고 밝혔다.



벤은 "이제는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팬 분들이 `진짜 예뻐요` `노래 잘 듣고 있어요`라고 말씀해 주실 때 아직은 어색하다. 나를 알아봐 주시는 게 믿기지 않는다. 창피하고 부끄럽지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베베미뇽 벤, 키 정말 작구나" "베베미뇽 벤, 작아도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다" "베베미뇽 벤, 작은 고추가 맵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간지)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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