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 시작됐습니다. 얼마 전까지 일교차가 심해서 ‘봄이 오긴 온건가’싶었는데 말이죠. 이제는 해가 진 밤에 셔츠 하나만 입어도 춥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괜시리 ‘설리설리’(‘설레는’을 뜻하는 인터넷 용어)해지는 봄이 왔지만 마음 한 켠에 피부 걱정이 자리 잡습니다. 봄은 겨울에 비해 자외선 지수가 3배가량 높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양의 자외선은 필요하지만 과하면 피부얼룩과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 침착을 일으키고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죠.

자외선 차단제는 4계절 내내 발라야 하지만 자외선이 강한 봄과 여름에는 특히 더 신경 써서 꼼꼼하게 발라야합니다. 하지만 여러 자외선차단제를 써본 결과,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피부가 번들거려서 찜찜함과 답답함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런 이유로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오르비스에서 끈적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UV CUT 썬 스크린 온 페이스 뷰티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그래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밖에 나가는 것을 상상조차 해보지 않은 기자가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Zoom in ① Design: ‘UV CUT 썬 스크린 온 페이스 뷰티’(이하 ‘페이스 뷰티’)와 ‘UV CUT 썬 스크린 온 페이스 뷰티 라이트’(이하 ‘페이스 뷰티 라이트’)로 구성된 오르비스의 ‘UV CUT 썬 스크린 온 페이스 뷰티 시리즈’(이하 ‘페이스 뷰티 시리즈’)는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외형을 갖고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이름과 자외선 차단지수가 블루컬러로 쓰여 있습니다. 화이트와 블루 컬러의 조화에서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페이스 뷰티 라이트’는 손바닥정도의 길이여서 파우치에 넣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페이스 뷰티’는 손목부터 손가락까지 정도의 길이로 살짝 더 길지만 가벼워서 휴대하고 다니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Zoom in ② Detail: ‘페이스 뷰티 시리즈’는 자외선 차단 치수인 SPF가 34로 510분(SPF1 X 15분으로 계산)동안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유해한 자외선 A와 B파를 모두 차단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뿐만 아니라 커버력도 있습니다. 관계자는 “순백 라이팅 파우더가 함유되어 있어서 잡티와 모공을 완벽하게 커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페이스 뷰티’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페이스 뷰티’는 촉촉한 크림 타입입니다. 크림은 오일컷 처방으로 오르비스의 제품답게 유분기가 아주 많지 않아서 되직합니다. 때문에 부드럽게 펴 발리지 않았지만 쫀쫀한 크림이 얼굴을 보호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다 바른 후에 끈적임이 없이 부드럽게 스며들었습니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느껴지는 번들거림이나 찜찜함이 느껴지지 않았죠. 피부가 건조하지만 유분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쓰기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페이스 뷰티 라이트’는 산뜻한 로션 타입으로 지성타입을 위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흔들어서 제형을 섞어 사용해야 되는데, 물처럼 흐르는 타입이라 사용감이 아주 가벼웠습니다. 수분이 풍부해서 액체 타입의 세럼을 바르는 것 같았습니다. 밀림이나 끈적임 없이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었습니다. 평소 유수분이 풍부한 화장품을 좋아했던지라 중성타입의 피부임에도 ‘페이스 뷰티 라이트’가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Zoom in ③ Name: 오르비스의 ‘UV CUT 썬 스크린 온 페이스 뷰티 시리즈’는 햇빛을 차단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자외선의 약칭인 UV를 잘라준다는 의미인 ‘UV CUT`은 오르비스 제품에서 볼 수 있는 ’OIL CUT`이라는 표기와 일맥상통하는 표현입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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