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이 3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전달보다 0.2% 올라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 1.47%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은 0.22%, 지방은 0.17% 각각 오르면서 전달(각 0.1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시의 땅값 상승률은 0.29%로 지난해 9월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구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매수세가 늘면서 0.51%나 올라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세종시가 0.505%, 전남 나주시가 0.469%, 경기부천 오정구가 0.437%, 부산 서구가 0.422%의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충남 천안 서북구는 국제비즈니스파크 개발사업 무산으로 땅값이 0.11% 떨어지며 전국에서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고, 경기도 광명시는 0.103%, 인천시 옹진군은 0.033% 내렸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2만 7,128필지, 1억 7,377만 6천㎡로 지난해 같은 달(18만 763필지, 1억 7,500만 3천㎡)보다 필지수는 25.6% 증가한 반면, 면적 기준으로는 0.7% 감소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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