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201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과 수출기업들의 기업심리가 나아진 반면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기업심리는 주춤했습니다.



오늘(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른 82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계절효과를 제외한 계절조정 업황BSI는 76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보통 3~5월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영업환경이 좋아지는 측면이 있다"며 "계절성 때문에 원지수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 기업심리가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5월 업황 전망 BSI는 86으로 전달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을 보면 `환율`을 선택한 기업이 3월 6.3%에서 12.6%로 6.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이달 초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제조업체의 우려가 늘어났다"며 "수출 전망치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를 합친 경제심리지수(ESI)는 99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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