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칼럼- 손호찬 원장의 피부 in] 고현정의 솜털세안법과 율무팩, 쫀쫀한 모공의 비결?
[손호찬피부과 손호찬 원장]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노화가 시작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나이가 들면 점점 얼굴에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잡티가 하나둘씩 생겨나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생기며 모공도 넓어진다.

그러나 평소 피부 관리를 꾸준하게 해주면 이러한 노화 현상을 늦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좋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연예인 중에서도 이런 꾸준한 관리를 통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대표적인 연예인이 바로 고현정이다.

그는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20대 보다 더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고현정은 평소 피부 관리를 위해 자동차나 비행기 안에서도 히터나 에어컨 바람을 피할 만큼 피부 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솜털세안법과 율무팩으로 모공을 관리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얼굴에 율무가루를 바르고 10~20초 정도 솜털이 난 방향을 따라 문질러 줘 매끄러운 피부를 만든다고 한다.

율무는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침착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백효과가 있어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 제거에도 도움을 주며 피부가 칙칙해 보일 때 해주면 좋다. 또한 각질제거와 보습효과가 탁월해 피부건조로 인한 주름도 예방해 준다.

그러나 한번 넓어진 모공은 솜털세안법이나 천연팩 및 기타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다. 이에 근본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엔 모공 관리용 전문시술이나 레이저가 많이 개발되어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모공 치료는 개개인의 피부 타입 및 상태에 따라 다르다. 탄력저하에 의해 넓어진 모공은 탄력 리프팅 레이저를 이용해 탄력을 증가시킴으로써 모공을 줄일 수 있고 피지분비와 여드름흉터로 인해 확장된 모공은 여드름 등의 트러블을 치료해주는 과정이 동반돼야 한다.

모공확장만 있는 경우는 비바체, 스펙트라필, 고주파관리, 에코2프락셔널레이저 등을 사용해 진피 내 모공주위 콜라겐섬유의 탄력을 증가시켜 모공을 좁혀주는 시술이 필요하다.

비바체는 고주파 니들을 이용하여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을 통해 모공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니들을 이용한 물리적인 자극과 고주파를 이용한 열 자극이 동시에 작용하여 모공 수축뿐만 아니라 탄력, 여드름흉터, 주름 개선 등에도 효과적이다.

스펙트라필은 카본로숀을 도포한 후 스펙트라 VRM4 레이저를 이용해 시술하는 방법으로 카본입자가 레이저 빛에 의해 복파하면서 표피층이 균일하게 필링되고 모공내벽에 물리적인 자극과 함께 미세손상을 주어 리모델링 유도, 모공이 수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주파관리는 고주파에너지를 이용하여 줄기세포, 각종 펩타이드 앰플을 피부에 전달해 세포재생을 유도하여 혈액순환촉진과 탄력, 모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리다.

모공확장과 여드름흉터가 동반된 경우는 여드름 흉터부위에 에토2프락셔널 레이저를 선택적으로 시술함으로써 함몰되어 있는 여드름흉터를 좀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넓은 모공, 깊은 주름, 심한 흉터에 효과적이며 피부 탄력 및 피부톤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단, 모공치료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개개인의 피부민감도, 피지분비량, 여드름과 여드름흉터 동반유무 등과 같은 변수를 고려해 이에 가장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해야 부작용 없이 만족할만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좋은 피부를 만들기 위해선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하다. 계절에 상관없이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과 야채를 꼭 챙겨 먹고 수분크림 등을 이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등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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