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 6월 국내 개봉 확정
[최송희 기자] 영화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이 6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4월29일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감독 기욤 갈리엔) 배급사 판씨네마는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폭소케 한 코믹감동실화를 담은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은 엄마와 친구들 심지어 본인도 자신을 게이라고 믿었던 소녀감성 충만한 남자 ‘기욤’이 남자보다 여자를 좋아한다고 커밍아웃하는 인생 최고의 반전을 담은 유쾌한 코믹감동실화이다.

프랑스 국민 코미디 배우 기욤 갈리엔이 연출과 각본, 그리고 연기까지 참여해 그의 다재다능한 역량이 빛나는 첫 번째 장편영화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은 “칸 영화제 감독주간 영화 중 최고의 작품!”(Le Figaro), “끝내주게 똑똑하고, 거장의 재치가 있다!”(l’Humanité)라는 극찬을 받으며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최고 영화상을 수상, 엄청난 천재 감독의 등장을 알렸다.

특히 기욤 갈리엔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유럽에서 빅 히트를 기록한 ‘아들들과 기욤, 와서 밥 먹어라!’라는 연극을 각색해 영화로 제작한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은 프랑스 개봉 첫 주 ‘그래비티’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겨울왕국’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이 단번에 시선을 붙잡는 메인 포스터는 이제 막 비밀스러운 고백을 하려는 듯 머쓱한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이는 기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녀감성 충만한 엉뚱한 남자 기욤이 “사실 나는 남자였어요”라고 반전 커밍아웃을 하는 순간을 담아내고 있는 것.

특히 귀여운 푸들 머리를 한 기욤 갈리엔의 모습은, TV 예능에서 ‘뽀글머리’ 가발을 쓴 국민 코미디언 유재석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예비 관객들에게 친숙함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엄마도 속았다! 나 자신도 몰랐다”라는 카피는 영화의 유쾌한 반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사실 나는 남자였어요”라는 카피는 기욤의 커밍아웃이 어떠한 후폭풍을 일으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스터만으로도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은 관객들을 신선한 반전 커밍아웃의 매력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한편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최고 영화상을 수상한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은 6월 개봉된다. (사진제공: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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