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이종석, 생수 배달원으로 변신…상남자 매력 물씬
[최송희 기자] 배우 이종석이 생수 배달원으로 변신했다.

5월5일 첫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에서 이종석은 ‘수컷냄새’ 폴폴 나는 생수배달원으로 변신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이종석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뜨거운 심장의 천재의사 박훈으로 분하는 가운데, 자유분방한 패션과 곱슬거리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이종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생수가 가득 실린 생수트럭 앞에서 한쪽 어깨에 생수통을 들춰 매고 이를 배달하고 있는 모습. 박훈은 자신의 첫사랑 송재희(진세연)를 찾기 위해 가리봉 의원을 운영하면서 생수 배달까지 하는 등 악착 같이 돈을 버는데 몰두할 예정이다.

이처럼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생수 배달원으로 변신한 이종석은 두 손으로 들기에도 버거운 생수통을 한 손으로 거뜬히 든 후 어깨에 올려 남성미를 드러냈다.

또한 간소한 차림으로 박훈의 성격을 드러내는가 하면, 보라(이창이 역)에게 생수통을 두 손으로 받아 든 후 억울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이종석은 3월26일 경기도 일산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13kg이 넘는 생수통을 연신 어깨에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촬영을 이어갔다.

그는 몇 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촬영을 진행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종석이 보여주는 박훈의 모습이 다채로워 ‘변신의 귀재’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라고. 특히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이종석의 캐릭터 소화능력으로 ‘닥터 이방인’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닥터 이방인’ 제작사 아우라미디어 측은 “하루하루 이종석의 모습이 다르다. 박훈이라는 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변화가 많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더욱 더 많이 캐릭터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사진제공: 아우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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