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지난 3월 수치는 8개월만에 최저치로 집계됐는데요.



반등에 성공했을지, 김민지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네, 조금 전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발표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수치는 민간기업인 HSBC가 집계한 것으로 설문조사가 약 80% 정도 이뤄진 시점에 나오는 잠정치인데요.



중국 제조업 경기의 현재 방향성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지표 가운데 주식시장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HSBC는 4월 제조업 PMI는 48.3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에서 전망한 수준에 부합하는 결과로 직전월대비 0.3포인트 상향된 것인데요.



6개월만에 반등이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의 기준선인 50은 밑돌았습니다.



RBS의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가 소프트패치 즉, 경기 회복 국면에서 본격적 후퇴는 아니지만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 해석했습니다.



또 미니 부양책 효과는 아직 지표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구요.



이번 수치에 관해 제한된 시장 유동성, 수출 둔화 등도 부담으로 풀이됩니다.



결국은 아직 시장에는 경기 추가 둔화 가능성과 부양 기대감 사이의 줄다리기가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약보합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재 전일대비 11시3분 현재 0.29% 하락한 2066.7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시장이 예상하는 만큼의 대규모 부양책은 아니지만 각 부처별로 미니 경기 부양책은 연이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등 규제 완화가 속도를 내고 있구요.



가장 최근인 어제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농촌지역 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오는 금요일부터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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