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옥숙의 남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활약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옥숙의 남편 이종인 대표는 30년 베테랑 해난 구조 전문가다. 이 대표는 16일 오후 MBN `뉴스특보`와의 전화 연결에서 "지금 선체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위험하고 구조자들이 들어가면 십중팔구 못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물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는 것은 시간 제한이 있고 6000~7000톤급 여객선이기 때문에 방과 방 사이의 거리가 좁고 미로처럼 연결돼있어 구조 작업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어느 순간 배가 가라앉을지 모른다. 뛰어 내렸던 사람은 구조 팀이 오기 전 1시간 동안 최대 4㎞까지 떠밀려 갔을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송옥숙은 1998년 이혼 후 이종인 씨와 재혼 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현재 세월호 탑승인원 총 475명 중 사망자는 28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68명인것으로 전해졌다.(사진=MBC `기분좋은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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