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8일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1970~20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루한 매매공방이 이어져 코스피지수의 상단과 하단이 모두 막혀 있다는 설명이다.

김지형 연구원은 "이러한 횡보 장세에서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외국인(매수)과 기관(매도)의 수급 대결 구도를 고려할 때 외국인 관심주를 눈여겨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관심주를 눈여겨 보라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증시 성장주에 대한 대안으로 신흥국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주식에 글로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실적이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가격 부담이 낮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수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